195일간의 남극 항해를 마치고 귀국한 우리나라 첫 쇄빙연구선 아라온호의 부산시민 초청 행사가 열렸다.
 |
| 지난 4일 아라온호 관선행사에 참석한 극지해양미래포럼 소속 극지해설사와 부산시민이 부산국제크루즈터미널 선착장에서 아라온호를 배경으로 기념촬영하고 있다. 극지해양미래포럼 제공 |
지난 4일 부산시민과 극지연구소가 초청한 극지해양미래포럼 소속 극지해설사, 한국해양대학교 학생 등 50여 명은 부산 영도구 부산국제크루즈터미널에 정박한 아라온호(7507t) 연구시설과 선실 등을 둘러봤다. 방문객은 국내기술로 건조된 쇄빙연구선 아라온호의 활약에 감탄사를 쏟아냈다.
이날 행사에서 한국해양대 이윤철 부총장은 “남극과 북극을 오가는 아라온호는 해양영토를 확장하는 상징적 의미를 가진다”며 승무원을 격려했다. 와이즈유 영산대 노찬용 이사장은 “북극항로에 대한 부산시민의 관심이 높다. 부산지역 대학이 북극항로를 비롯해 극지연구에 동참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행사 전날 부산항에 입항한 아라온호는 남극에서도 지구온난화에 가장 취약한 곳으로 알려진 서남극해 스웨이츠 빙붕 아래의 바다를 관측하는 데 성공했고, 세계 최대 해양보호구역인 남극 로스해 해양보호구역에서 펭귄 물범을 비롯한 주요 해양 생물의 생태를 조사했다.
오는 7월 북극으로 출항하는 아라온호는 2009년 건조 후 연구활동뿐 아니라 남극 세종과학기지와 장보고과학기지 물자 공급을 위한 항해까지 전담하고 있다. 해수부는 2026년 북극연구를 전담할 친환경 차세대 쇄빙연구선(1만5450t)을 건조해 2027년부터 운항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