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산시 전기차 배터리 안전운송 스마트 ‘컨’ 개발 추진

과기부 지원사업 … 28억 원 투입

  • 김준용 기자 jykim@kookje.co.kr
  •  |   입력 : 2022-05-05 20:14:48
  •  |   본지 10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리튬이온 배터리 폭발 위험성 커
- 블록체인 접목 시스템 개발 나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전기차 핵심 부품인 리튬이온 배터리를 안전하게 운송하는 시스템이 부산에서 개발된다.
부산항 신항을 드나드는 컨테이너차량들이 오가고 있다. 부산시는 전기차 배터리를 안전하게 수송할 수 있는 전용 컨테이너를 개발할 예정이다. 국제신문 DB
부산시는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역 현안 해결형 사업화 연계기술개발(R&BD)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2024년 말까지 28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부산테크노파크와 지역 민간 업체 2곳이 진행한다.

프로젝트의 핵심은 전기차 배터리의 안전한 운송을 위한 컨테이너(이하 ‘컨’) 개발이다. 전기차에 들어가는 리튬이온배터리는 온도에 예민하고 충격에 약하다. 일반적으로 전기차 배터리는 내부 리튬 이온이 음극과 양극을 돌면서 충전과 방전이 이뤄진다. 만약 주변 온도가 높으면 이 과정에서 발열이 일어나 화재 위험성이 높다. 2016년 삼성 스마트폰(갤럭시7) 발화와 비슷한 현상이 전기차 배터리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현재는 전기차 배터리 운송을 위해 냉장이 가능한 리퍼 ‘컨’이 활용되고 있다. 농축산물 운송에 활용되는 리퍼 ‘컨’은 일반 ‘컨’보다 가격이 4, 5배 높아 배터리 가격도 뛸 수 밖에 없다.

이번 사업은 리튬이온 배터리 운반을 위한 ‘컨’ 내부 저충격 시스템과 내부 온도 유지 기술 개발에 무게를 두고 있다. 여기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해 배터리 운반 과정의 ‘컨’ 내부상황을 확인하는 시스템도 개발한다. 내부 온도 변화와 충격 여부에 따라 배터리 손상 여부도 미리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올해 관련 설계를 진행하고, 내년께 시제품을 완성할 계획이다.

시와 테크노파크는 이 기술이 성공한다면 전세계적으로 급성장하는 전기차 시장에서 배터리 운송 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시장분석업체인 블룸버그NEF는 올해 세계 전기차(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포함) 판매량이 사상 최초로 1000만 대를 돌파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660만대) 보다 50%가량 늘어난 수치다.

시 관계자는 “급속도로 늘어나는 전기차의 리튬이온 배터리 운송 시장 선점이 필요해 기술 개발에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협성르네상스 브랜드 잠정 폐업
  2. 2인구감소지역 ‘임대형 실버타운’ 도입…동명대·신라대 시니어 시설 구축 탄력(종합)
  3. 3'160㎜' 부산 새벽 호우경보에 노인 1명 고립 등 피해 잇따라(종합)
  4. 415조 시금고 유치…부산銀 등 7개 은행 치열한 눈치작전
  5. 5다대포해변서 ‘열린음악회’…신나는 공연에 불꽃쇼·나이트 풀파티도
  6. 6[시인 최원준의 음식문화 잡학사전] <43> 제주 소울푸드, 자리돔
  7. 7고영삼의 인생 이모작…한 번 더 현역 <56> 이모작지원센터협동조합 최정란 부이사장
  8. 8이름·사업 닮은 공공보건시설…중복 논란에 시-구·군 갈등
  9. 9예술작품 품은 호텔가…고객들 ‘눈 호강’
  10. 10전국 특구 1000개 시대…유사특구 통폐합 목소리 높다
  1. 1국힘 새 대표 한동훈 “당원·국민 변화 택했다”
  2. 2‘어대한’ 벽 깨지 못한 친윤계 ‘배신자 프레임’
  3. 3‘민주당 해산’ 6만, ‘정청래 해임’ 7만…정쟁창구 된 국민청원
  4. 4與 신임 최고위원 장동혁·김재원·인요한·김민전
  5. 5당내 분열 수습, 용산과 관계 재정립…풀어야 할 숙제 산적
  6. 6野 ‘윤석열·김건희 쌍특검’ 발의…檢 내홍 속 독립성 훼손 논란까지
  7. 7조승환·서지영·곽규택 예결위 배속…박수영 정치력 빛났다
  8. 8부산시의회, 퐁피두 분관 MOU 동의안 가결
  9. 9음주운전 3회 적발 땐 면허 박탈, 현장 도주자 처벌근거도 만든다
  10. 10“2차 공공기관 이전 않으면 국가 지속가능성 위협”
  1. 1협성르네상스 브랜드 잠정 폐업
  2. 2인구감소지역 ‘임대형 실버타운’ 도입…동명대·신라대 시니어 시설 구축 탄력(종합)
  3. 315조 시금고 유치…부산銀 등 7개 은행 치열한 눈치작전
  4. 4예술작품 품은 호텔가…고객들 ‘눈 호강’
  5. 5전국 특구 1000개 시대…유사특구 통폐합 목소리 높다
  6. 6美·日서 인정받은 용접기…첨단 레이저 기술로 세계 공략
  7. 7소부장 특화단지 기술인력 2700명 양성…5년간 75억 지원
  8. 8[속보] 외신 “삼성전자, 4세대 HBM 엔비디아 테스트 통과”
  9. 9상반기 부산 순유출 6175명…작년보다 18%늘었다
  10. 10“해상풍력, 정부가 주도하게 할 특별법 조속 제정을”
  1. 1'160㎜' 부산 새벽 호우경보에 노인 1명 고립 등 피해 잇따라(종합)
  2. 2고영삼의 인생 이모작…한 번 더 현역 <56> 이모작지원센터협동조합 최정란 부이사장
  3. 3이름·사업 닮은 공공보건시설…중복 논란에 시-구·군 갈등
  4. 4절삭유 20t 흘러들어간 하천…뿌연 물결 위로 물고기 떼죽음(종합)
  5. 5밤새 경남에 천둥·번개 동반 최대 150㎜ 폭우…나무 전도·도로 침수
  6. 6부산서 새벽에만 160㎜ 폭우…80대 고립 등 침수피해 속출
  7. 7美 항공모함 드론 불법 촬영한 중국인들 경찰에 붙잡혀
  8. 8김해 유통단지 재정비사업 탄력
  9. 9하동군이 처음 시도한 100원 버스 경남 도내 확산하나
  10. 10오늘의 날씨- 2024년 7월 24일
  1. 1남북 탁구 한 공간서 ‘메달 담금질’ 묘한 장면
  2. 2마산용마고 포항서 우승 재도전
  3. 3부산아이파크 유소녀 축구팀 창단…국내 프로구단 첫 초등·중등부 운영
  4. 4남자 단체전·혼복 2개 종목 출전…메달 꼭 따겠다
  5. 5부산항만공사 조정부 전원 메달 쾌거
  6. 6롯데 ‘안방 마님들’ 하나같이 물방망이
  7. 7“부산국제장대높이뛰기대회 위상 높이도록 노력”
  8. 8격투기 최두호 UFC서 8년만에 승리
  9. 9기절할 만큼 연습하는 노력파…듀엣경기 올림픽 톱10 목표
  10. 10아~ 유해란! 16번 홀 통한의 보기
불황을 모르는 기업
美·日서 인정받은 용접기…첨단 레이저 기술로 세계 공략
아하! 어린이 금융상식
주식투자땐 경영 참여 가능, 채권은 자금만 빌려주는 것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