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냉동치킨·만두류·비빔면 판매 ↑
- 첫 주말 2주전比 최대 20% 늘어
- 고객에 신제품 알려 구매 이어져
“코로나 이전 만큼은 아니지만 시식 고객이 점차 늘고 있어요. 마스크를 벗어야 하고, 자리에서 취식을 끝내야 되니 꺼리는 분도 여전히 있지만 중단 때보단 훨씬 활기가 있고 매출에도 도움이 되죠. 연휴 기간에 더 많은 고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부산 메가마트 동래점 커피 판촉 시식 담당 이모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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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일 동래 메가마트 시식코너에서 고객이 비빔면을 시식하고 있다. 시식 코너 운영 재개로 만두나 과일 등 직접 먹고 구매할 수 있는 식품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 이원준 기자 |
코로나로 중단됐던 시식이 재개되면서 대형마트가 다시 북적이고 있다. 3일 방문한 메가마트 동래점에도 각 시식 코너에는 고객들이 끊이지 않고 방문하며 신제품 시식에 나섰다.
잠시 서서 커피 신제품을 맛보던 고객 김모 씨는 “아직도 조심스럽지만 늘 먹던 제품이 리뉴얼 됐기에 궁금해서 맛을 봤다”며 “시식하고 맛이 좋으면 구매하곤 한다”고 말했다.
시식을 진행한 품목은 이전보다 매출이 눈에 띄게 늘었다. 시식은 신제품을 고객에게 알리고, 판매로도 이어지는 가장 좋은 마케팅 기법인 만큼 시식 재개에 맞춰 식품회사의 신제품 출시도 잇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메가마트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시식 재개 이후 지난 1일까지 냉동치킨과 만두류 매출은 10~15% 증가했다. 커피는 13%, 비빔면은 10% 늘었다.
시식 재개 이후 첫 주말이던 지난달 30~1일 이틀 동안 매출도 2주 전 주말과 비교해 적게는 5%에서 많게는 20%까지 증가했다.
롯데마트도 지난달 25일부터 1일까지 전체 매출은 2주 전 대비 7% 신장했다. 시식을 진행한 카테고리 매출도 냉동만두 30%, 계절과일 25%, 수입육 40%, 비빔면 70%로 각각 증가했다.
메가마트 관계자는 “매장에서 시식 코너를 20개 안팎으로 운영 중이다. 제품 업체가 직접 진행하는데 신제품의 경우 시식만큼 좋은 마케팅이 없다. 그간 미뤄왔던 신제품 출시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업계는 이 같은 분위기에 맞춰 다가오는 연휴 손님맞이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메가마트는 4일부터 일주일 동안 황금연휴 기념 특별전을, 롯데마트는 5일부터 신선 먹거리 할인행사를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