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아파트 매매가가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상승 폭은 다소 둔화됐다.

4월3주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 한국부동산원 제공

23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4월 3주(18일 기준) 부산의 아파트 매매가는 0.01% 상승했다. 하지만 앞선 4월 2주(11일 기준)에 0.03% 상승했던 것과 비교하면 상승 폭이 줄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기장군의 아파트 매매가는 0.17%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기장의 아파트 매매가는 지난달 14일 0.07% 상승한 이후 지난달 21일 0.15%, 지난달 28일 0.12%, 지난 4일 0.06%, 지난 11일 0.14%로 계속해서 큰 상승률을 유지하고 있어 지역 아파트 매매가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또 북구의 아파트 매매가도 0.07%로 상승 폭이 컸다.

반면 동구 -0.02%, 부산진구 -0.02%, 남구 -0.01%, 연제구 -0.04%, 해운대구 -0.03%, 강서구 -0.04%, 사하구 -0.02% 등이 하락을 기록해 하락세에 접어든 지역도 많았다.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는 지난주에 이어 보합을 유지했다. 전세가는 지난주에 이어 -0.01%를 기록하며 하락 폭을 유지했다.

부산의 전세가 역시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도 0%로 보합세를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