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을 맞은 해외 입국자 자가격리 면제로 해외여행길이 다시 열리면서 관광업계도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5일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지난달 31일 부산의 주요 인바운드 여행사를 초청해 ‘인바운드 관광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간담회는 위드코로나 이후 방한 시장과 올해 북항에서 개최할 예정인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BOF)의 상품화를 토론하기 위해 마련됐다. K-POP에 대한 해외 관람객의 뜨거운 반응과 관심을 방한 관광시장 회복 동력으로 활용하고, 2030 부산월드엑스포 유치를 위한 도시 인지도 제고를 위한 기회로 잡겠다는 목표다.
부산관광공사 이정실 사장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얼어붙은 부산 인바운드 시장에 부산원아페가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업계와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며 “원아페의 글로벌 온라인 팬덤층 5만 명을 오프라인으로 방문할 수 있도록 홍보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부산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대만을 대상으로 이달 한 달간 ‘부산의 봄’ 홍보에도 나선다. 대만 타이베이 해외홍보사무소와 손잡고 타이베이, 타이중, 가오슝 등 대만 주요 3개 도시 지하철 랩핑 광고를 통해 부산의 봄꽃 명소인 황령산 온천천 낙동강생태공원 오륙도 등을 노출할 예정이다. 홍보 기간에는 약 80만 명이 해당 노선을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
또 광고 내 큐알코드를 통해 댓글이나 부산 사진, 여행담 등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봄꽃 키트를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 “대만 관광객이 부산의 사계절 중 봄을 가장 좋아한다. 코로나 이후 대만에서 약 4시간 거리인 부산을 가장 먼저 찾을 수 있도록 관광객 유치 마케팅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해공항의 국제선 운항은 이달부터 본격화된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정부는 국제선을 인천공항으로 일원화해 김해공항에선 부정기편만 운영해왔다. 진에어는 오는 16일부터 부산~괌 노선 운항을 재개하고 에어부산은 이달 말부터 부산~괌, 부산~사이판 노선을 주 1회에서 2회로 늘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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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오슝 지하철 래핑광고. 부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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