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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전 못쓰는 첫 주말...시민 분노 게이지 상승

주유 식당 카페 등 누적 할인 혜택 못받아 불만

여전히 동백전 앱 다운로드 못하는 이들도 많아

일부에선 동백전 한도 증액 및 보상 요구하는 댓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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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전 사용이 많아지는 주말을 맞아 시민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가족 나들이에 나선 시민의 경우 부족한 자동차 연료를 채우거나 식당·카페의 이용이 늘어 동백전 캐시백을 많이 쌓을 수 있었는데 일반 카드를 사용해야 하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 컸다. 각종 커뮤니티에서는 동백전 앱을 어디에서 찾아야 하는지도 모르겠다는 글도 끊이지 않고 있다. 앞서 시와 부산은행은 동시접속자가 몰리면서 서비스 이용에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며 1일 밤 10시께 공식사과를 하면서 오는 4일 오전 9시부터 서비스를 재개한다고 공지한 바 있다.

국내 최대 커뮤니티 포털인 디씨인사이드에 올라온 동백전 관련 글들. 디씨인사이드 캡처
2일 부산 남구의 한 커피숍. 커피를 주문한 뒤 동백전을 낸 박모(여·40) 씨는 결제가 되지 않는다는 점원의 말에 불만을 터뜨리며 다른 카드로 결제했다. 점원 역시 언제 서비스가 재개되면서 결제가 가능한지도 모르고 있었다. 동백전 사용이 4일 오전 9시 이후 재개된다는 안내를 받은 시민도 불편하기는 마찬가지다. 주말을 맞아 가족과 나들이하려던 김모(45) 씨는 “주말에 주유를 하려고 기다렸는데 동백전이 먹통이 돼 전혀 할인혜택을 받지 못하게 됐다. 주유뿐 아니라 식사비 커피값 등을 모두 따지면 1만 원 이상 손해를 보는 느낌이다”며 짜증냈다.

각종 커뮤니티에서는 동백전 이용에 관한 불만과 문의가 줄을 이었다. 한 네티즌은 “동백전 사업자가 바뀌어서 어플(앱)을 새로 깔라고 하는데 구글스토어에서는 검색도 안 되고, 안내문자는 왔는데 어디서 다운받을 수 있는지 안 적어놨다”며 “고객센터 번호만 적혀있고 전화 걸면 당연히 연결이 안 된다”고 하소연했다. 이에 댓글에는 동백전 앞뒤로 쌍따옴표를 붙인 뒤 검색하면 된다는 국제신문의 보도내용을 설명하는 글도 올라오기도 했다. 배달 음식을 주문하면서 동백전으로 현장결제해 10% 캐시백을 받으려고 배민(배달의민족) 쿠폰도 포기했는데 결제가 안된다는 말을 듣고 화가 치밀었다는 이도 상당히 많았다.

온라인 댓글에는 “이미 불편을 초래한 상황에서 동백전 한도를 늘려달라”거나 “이용자들에게 최소한의 보상은 해야 한다”는 현실적인 목소리도 있었다. 이와 함께 “평소 사회공헌을 많이 하는 부산은행이 운영사업자가 돼 반가웠는데 차질이 빚어져 아쉽다”며 “4일 이후에는 제대로 서비스가 진행됐으면 한다”는 응원의 글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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