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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전 가입 성공기]-안드로이드 “동백전”으로 검색해야

쌍따옴표 안 붙이면 171번째 앱에 이르러서야 찾을 수 있어

접속자가 많아서 인지 버퍼링 생기는 것은 ‘애교’ 수준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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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부터 코나아이에서 BNK부산은행으로 서비스가 이관된 동백전이 앱을 찾아 가입하기까지 어려운 관문을 몇 개나 거쳐야 한다. 기자는 오후 5시께 앱 설치 및 사용이 가능한 상태로 어렵게 도달했다.

갤럭시 등 안드로이드 휴대전화 사용자들이 플레이스토어에서 동백전을 검색하면 기존 운영사업자인 코나아이의 ‘부산 동백전’ 앱이 가장 먼저 나오고 부산은행의 동백전 앱은 171번째에 나온다. 검색할 때 동백전 앞뒤로 쌍따옴표를 치면 3번째로 만날 수 있다. 유정환 기자
우선 아이폰 사용자들은 앱스토어에서 동백전을 검색하면 된다. 기존 코나아이가 운영하던 ‘부산 동백전’은 ‘동백택시’로 바뀌어 있어 동백전 앱을 찾는 것이 어렵지 않지만 갤럭시 사용자들은 플레이스토어에서 앱을 검색할 때 “동백전”으로 동백전 양쪽에 쌍따옴표를 붙여줘야 한다. 그렇지 않고 동백전으로 검색하면 171번째까지 내려가야 동백전(부산은행) 앱을 만날 수 있다. 뱅크샐러드, 지역별 지역화폐앱, 걷기좋은부산, 교통정보, 각종 배달앱, 두리발 등 동백전 이름이 전혀 포함되지도 않은 앱을 한참 내려가야 찾을 수 있다는 뜻이다. 가장 먼저 나오는 부산 동백전(KONA I)도 혼선을 초래한다. 전 운영사업자인 코나아이의 부산 동백전 앱의 명칭이 바뀌지 않고 남아있어 자세히 보지 않으면 속기 쉽다. 해당 앱을 누르면 동백택시로 연결되면서 새로운 앱이 휴대전화에 설치된다. 이는 코나아이 측이 지난 31일까지 서비스를 하고 이후 명칭 교체를 요구했지만 구글에서 아직 반영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 앱스토어에서 전환된 것을 보면 말이다.

결제계좌를 부산은행으로 사용한 고객은 1577로 시작되는 문자메시지를 열어 사용하는 휴대전화에 따라 링크를 타고 곧바로 접속할 수 있다. 다만 코나아이 카드를 사용하는 이는 링크가 없어 앱을 검색해 가입해야 한다.

앱에 들어가면 정보공개 등 전체 동의를 3번가량 승인해야 하고 신상정보와 ARS인증번호 계좌연결 등을 마무리하면 동백전 사용이 가능한 상태가 된다. 하지만 여전히 접속자가 많아서인지 버퍼링이 일부 생기는 것은 그나마 감내할 수 있는 수준이다.

부산은행 관계자는 “다운로드를 받은 사람이 많은 순으로 배치되다 보니 상당히 많은 앱을 지나야 동백전(부산은행) 앱을 만날 수 있다”며 “동백전 앞뒤로 쌍다옴표를 붙인 다음 검색하면 다소 편리하게 앱을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구글 정책에 따라 상단 노출이 안 되는 상황이고 개선 작업을 진행 중이다”고 말했다. 접속 에러에 대해서는 “동시에 많은 사용자가 몰려서 발생한 병목현상이다. 평소 사용자의 세 배 이상 접속도 가능하도록 준비했지만 그마저 넘어선 것으로 보인다. 최대한 빠르게 복구하겠다”고 말했다. 유정환 기자 defiant@kookje.co.kr 안세희 기자 ahnsh@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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