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은 부정적 시각 우세
경기가 회복될 조짐을 보이면서 기계·가전 분야 제조업체가 밀집해있는 부산·경남 제조업체의 올해 2분기 경기 전망이 상승했다. 반면 석유화학과 정유 업종이 부진한 울산은 부정적인 전망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전국 2166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올해 2분기 경기전망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부산의 제조업 BSI는 97, 울산은 88, 경남은 102를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전국 평균은 96이었다. BSI는 100을 기준으로 그 이상이면 기업들이 긍정적 전망을 많이 한다는 뜻이다.
부산과 경남은 상승세지만 울산은 그 반대였다. 부산의 BSI는 전국 평균보다 1포인트 높았다. 2분기 연속 상승했으며, 전년도 같은 분기보다는 16포인트 높았다. 경남은 전분기보다 소폭 하락했음에도 기준치인 100을 넘겼다. 울산은 4분기 연속 하락세였다.
부산과 경남의 경기 전망 호조는 기계(101), IT·가전(101), 조선·부품(99), 철강(98) 분야 지수가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부산은 지난해 4분기 조선 및 자동차 업종의 부진으로 제조업 BSI가 저점(80)을 찍었지만 최근 2분기 연속으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울산의 부진은 자동차·부품(93), 정유·석유화학(91) 분야에서 부정적 전망이 우세하고 글로벌 공급망 불안의 영향을 직접 받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다만 부산과 경남도 자동차부품 산업의 의존도가 높아 불안 요소는 여전히 크다. 동남권에서 자동차 부품을 생산하는 한 업체는 “알루미늄 가격이 높아진 데다 공급도 불안하다”고 우려했다.
대한상의는 “수출 증가세가 지속되고 백신 패스 중단 및 전면 등교 재개를 비롯한 방역 규제 완화, 새 정부 출범에 대한 기대감이 더해져 하락세는 그쳤지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국제유가, 원자재가 상승 등 리스크는 여전하다”고 분석했다.
◇ 2022년 부울경 경기전망 지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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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
울산 |
경남 |
1분기 |
92 |
89 |
107 |
2분기 |
97 |
88 |
102 |
※자료 : 대한상공회의소 100 이상이면 호황 전망, 100 미만이면 그 반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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