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재산세도 작년 수준 동결 유력…윤석열 인수위와 협의는 남아

애초 재작년 수준 검토하다 변경, 보유세 완화방안 23일 발표 전망

  • 이석주 기자 serenom@kookje.co.kr
  •  |   입력 : 2022-03-20 19:41:26
  •  |   본지 6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尹 대선공약은 2020년으로 회귀
- 현 정부가 강행하면 제동 어려워

정부가 올해분 재산세와 1세대 1주택자에 대한 종합부동산세(종부세) 부담을 지난해 수준으로 되돌리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이다. 다만 최종안을 도출할 때까지 정부와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협의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윤석열 당선인의 ‘보유세(재산세·종부세) 2020년 수준 회귀’ 공약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0일 정부 당국에 따르면 기획재정부와 행정안전부는 23일 국토교통부가 올해 공동주택(아파트·연립·다세대) 공시가격 상승률을 발표한 직후 ‘보유세 부담 완화 방안’을 제시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올해 1월 1일 기준 공동주택 공시가격의 상승률이 지난해(전국 평균 기준 19.05)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돼 보유세 부담 급증이 불가피한 만큼 이를 완화할 방안을 함께 제시한다는 것이다.

일단 정부는 재산세와 1세대 1주택자의 종부세 부담을 2020년이 아닌 지난해 수준으로 동결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해 주택 가격 상승분을 재산세와 1주택자 종부세에 반영하지 않겠다는 의미다. 정부 관계자는 “재산세와 종부세를 산정할 때 공정시장가액 비율을 낮춰 공시가격을 지난해 수준으로 되돌리는 효과를 내는 방안을 우선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공정시장가액 비율은 과세표준을 정할 때 공시가격에 곱하는 비율을 말한다. 올해 현재 정부는 재산세와 종부세의 공정시장가액 비율을 각각 60%와 100%로 산정한다. 공시가 10억 원짜리 집의 재산세는 6억 원(10억 원×60%), 종부세는 10억 원을 과세표준으로 삼고 있다는 의미다. 공정시장가액 비율 조정은 윤 당선인이 대선 공약에서 제시한 보유세 완화 방안이므로 새 정부와 정책 연속성을 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대통령령 사안이므로 국회 동의 없이 정부 의지만으로도 관철할 수 있다.

다만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이번 주 초 정부와 협의하는 과정에서 발언권 행사를 통해 보유세 부담을 2020년 수준으로 되돌릴 가능성은 남아 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민주당 간사이자 비상대책위원인 조응천 의원도 지난 18일 “1가구 1주택 실수요자의 보유세 부담을 2020년 수준으로 환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실현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공개가 임박한 보유세 부담 완화 방안은 현 정부의 안으로 일단 발표하도록 하고, 추후 윤석열 정부의 색채가 반영된 새로운 방안이 제시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실속 없는 ‘국제기구 인증’ 혈세 붓는 기초단체
  2. 2‘부캉이’는 무태상어 아닌 흑상어…수과원 근접영상 분석 최종 확인(종합)
  3. 3부산 전셋집 1년새 11%↓…매물가뭄 심화에 세입자 울상
  4. 4100억대 체임 국제신문 대주주, 국감 증인 채택
  5. 5‘경영난’ 태종대 집와이어 재개장…이용료 1만 원 낮췄다
  6. 6센텀2지구 속도전…풍산 이전지 주민 경청·토지보상 착수
  7. 7[사설] 외국인 400만 시대, 부산은 이제 체류형 관광이다
  8. 8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9. 9매표소 오픈런…레드카펫 ★ 보려 외국인 새벽부터 달려왔다
  10. 10부캉이 떠나도 북항 북적이려면…“원도심 접근성 개선을”
  1. 1100억대 체임 국제신문 대주주, 국감 증인 채택
  2. 2조희대 “국회·대통령의 제청 간섭은 위헌”(종합)
  3. 3송곳검증 벼르더니…교통·시설公도 싱거웠던 시의회 청문회
  4. 4[속보] 여야, 문체위 국감서 ‘암살자(들)’ 공방…국힘 “감독 나와야” vs 민주 “창작 자유 억압”
  5. 5여야, 국감서 알래스카 LNG 사업 집중 추궁
  6. 6‘홈플러스 사태’ MBK 김병주, 국감 불출석 “회사 경영 관여 안 해”
  7. 7[뭐라노] 조희대 “국회·대통령, 대법원장 제청 간섭 위헌”
  8. 8[2026 국감 브리핑] 백종헌 “인력 확보 없이 출발한 통합돌봄 담당자 82%가 겸직, 전담인력 ‘0명’ 시군구는 전체의 66.4%”
  9. 9강신철 “병역특례 점진적 축소, 궁극적 폐지가 국방부 목표”
  10. 10김정호 “부산·경남 맑은 물 공급을 위해 낙동강 수질개선·취수 다변화 해야”
  1. 1‘부캉이’는 무태상어 아닌 흑상어…수과원 근접영상 분석 최종 확인(종합)
  2. 2부산 전셋집 1년새 11%↓…매물가뭄 심화에 세입자 울상
  3. 3센텀2지구 속도전…풍산 이전지 주민 경청·토지보상 착수
  4. 4롯데백화점, 업계 첫 외국인 매출 1조 ‘포문’
  5. 5금감원 “AI 해킹 시도 IP 28개 확인”
  6. 6SMR 골든타임 놓치나…"원안위 심사기준 2032년에야 마련"
  7. 7부산 청년기업 ‘DPP(디지털제품여권)’ 국내 첫 상용화
  8. 8부산 극지해양 전문강사 “현장 능력 키워요”
  9. 9전국 건설 현장 사망자 2명 가운데 1명은 추락으로 봉변
  10. 10주가지수- 2026년 10월 6일
  1. 1실속 없는 ‘국제기구 인증’ 혈세 붓는 기초단체
  2. 2‘경영난’ 태종대 집와이어 재개장…이용료 1만 원 낮췄다
  3. 3부캉이 떠나도 북항 북적이려면…“원도심 접근성 개선을”
  4. 4기장군수실 1층 이전 ‘없던 일로’
  5. 5부산 금정구 ‘인구감소지역’ 새로 편입…북구는 ‘인구감소관심지역’
  6. 6전기車 높아진 인기에 예산 동나…부산시, 하반기 1520대 더 지원
  7. 7부산중수청장 “정치 중립성·수사 독립성 엄격히 지키겠다”
  8. 8양산시보건소 일반진료 줄인다
  9. 9전재수 시장, 소통 행보…사흘 연속 생중계 회의(종합)
  10. 10박완수 경남도지사 “행정통합 위해 부울 시장 설득”
  1. 1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2. 2롯데, 6위 탈환 사활…3위 싸움 변수로
  3. 3조코비치, 올 첫 우승 눈앞
  4. 4장애인AG 결단식…“金 21개 이상 목표”
  5. 5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6. 6“감독님이 먹으라고” 정수진, 내막 폭로…유도회 “선수관리·운영체계 점검” 사과
  7. 7불안한 모레노호 우즈벡전 반등할까
  8. 8레이예스 200안타 달성에도…롯데, 두산에 4안타 그치며 패배
  9. 9‘손흥민 A매치 한국인 최다 골’ 우즈베키스탄에 2-0 완승
  10. 10아시안게임 폐막…한국 金 39개, 44년 만에 최소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도토리 숲 언덕서 ‘휴식 한 모금’…바리스타과 겸임교수 깊은 손맛
부산을 K-팝 성지로
150년史 부산항 무대 삼은 아레나, 세계 어디에도 없는 K-팝 명소로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