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빙과류·소금값 줄줄이 올랐는데…하반기에도 안심 못 한다

2월 가공식품 물가 상승률 5.4%

  • 안세희 기자 ahnsh@kookje.co.kr
  •  |   입력 : 2022-03-09 21:41:53
  •  |   본지 1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러·우크라는 소맥·옥수수 수출국
- 원재료비 상승 땐 가격인상 우려

‘투게더’ ‘메로나’ 등을 판매하는 빙그레가 이달 들어 주요 제품 가격을 소매점 기준 평균 17.1% 인상했다. 빙그레는 물론 해태아이스크림(22.5%) 롯데푸드(22.5%) 등 아이스크림 업체 대부분 가격 인상을 단행했거나 고려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원유가격 상승, 종이펄프 등의 부자재 원료 가격까지 제조원가를 감당하기 힘들 정도”라고 밝혔다.

국내 식료품 물가 상승속도가 예년 대비 가파른 가운데 올 하반기에도 가격 인상이 심화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9일 키움증권 리서치센터는 음식료부문 산업분석 보고서를 통해 “곡물 가격이 현재 레벨에서 크게 하락하는 것이 아니라면 식료품 가격 인상이 심화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주요 식품업체 가격 인상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 초까지 집중적으로 나타났다. 전년대비 가공식품의 소비자물가 상승률만 봐도 지난해 6월 1.3%였던 수치는 올해 2월 5.4%로 크게 확대됐다. 소금(13.7%) 막걸리(12.8%) 국수(11.1%) 등은 지난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0%를 훌쩍 넘었다.

보고서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로 원부재료비 상승 우려가 더 심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달러가 강세를 보이면서 원재료 수입 업체의 단가 상승 부담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더욱이 두 나라는 글로벌 소맥, 옥수수 생산·수출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갖고 있어 곡물 가격 상승 우려가 크다는 설명이다.

보고서는 “▷우크라이나 곡창지대 훼손 ▷곡물 생산 단가 상승 ▷금리 인상으로 생산자 자금 조달 비용 상승 ▷수급 곤란 ▷러시아 금융 제재에 따른 수출입 대금 결제 문제 발생 등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유가도 강한 상승 흐름인 데다 주요 식품 업체의 매출액 대비 원재료비 비율이 50%를 상회하기 때문에 원재료비 상승 부담이 가격 인상으로 전가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정가 백브리핑] 장제원 앞에서 尹에 ‘불쑥’ 송숙희 추천…사상구 미묘한 파장
  2. 2서금사 6·광안A구역, 망미주공…부산 재개발·재건축 ‘대어’ 시동
  3. 3독감·코로나에 폐렴까지…교실은 결석 속출, 병원은 북새통
  4. 4무주공산 ‘부산 중영도’…여야 후보군 자천타천 넘쳐나
  5. 5센텀 신세계百의 실험, MZ에 통했다
  6. 6‘민주당 아성’ 김해, 변화바람 불까
  7. 7조민 측, '부산대 의전원 입시비리' 첫 재판서 "혐의 인정하나 기소 무효돼야"
  8. 8‘원자력안전교부세’ 9부 능선 넘었다
  9. 9거제 고층 아파트에서 화재…주민 19명 이송
  10. 10강도형 해수부 장관 후보자, 음주·폭력 전과 드러나
  1. 1[정가 백브리핑] 장제원 앞에서 尹에 ‘불쑥’ 송숙희 추천…사상구 미묘한 파장
  2. 2무주공산 ‘부산 중영도’…여야 후보군 자천타천 넘쳐나
  3. 3‘민주당 아성’ 김해, 변화바람 불까
  4. 4‘원자력안전교부세’ 9부 능선 넘었다
  5. 5부산 북구 금곡·화명신도시 등 노후 신도시 재건축·재개발 탄력
  6. 6‘尹대통령 거부권’ 노란봉투법 방송법 본회의서 폐기
  7. 7“서해 공무원 피살 文정부 방치·은폐”
  8. 8尹, 11일 네덜란드 국빈 방문…반도체동맹 구축 등 논의키로(종합)
  9. 9'조선업 하청노동자 밀집' 거제에 주민이 만든 지원 조례 생긴다
  10. 10초접전지 ‘낙동강 벨트’…여야, 선거구 조정안 유불리 촉각
  1. 1서금사 6·광안A구역, 망미주공…부산 재개발·재건축 ‘대어’ 시동
  2. 2센텀 신세계百의 실험, MZ에 통했다
  3. 3강도형 해수부 장관 후보자, 음주·폭력 전과 드러나
  4. 4고리1호기 내년 해체…尹정부 처음으로 '시점' 제시
  5. 5샌드위치·라테에 푹…딸기에 빠진 유통가
  6. 6중견기업 정책금융 보증 확대…최대 500억 원까지 늘린다
  7. 7중국, 이번엔 화학비료 '인산암모늄' 수출 통제…관련주 급등
  8. 8국제유가 69달러까지 하락…부산 휘발유 5개월來 1500원대
  9. 9산단 내 편의·복지시설 확충 가능해진다…'킬러규제' 혁파
  10. 10'자율운항 선박 상용화' 법적 근거 마련…국회 본회의 통과
  1. 1독감·코로나에 폐렴까지…교실은 결석 속출, 병원은 북새통
  2. 2조민 측, '부산대 의전원 입시비리' 첫 재판서 "혐의 인정하나 기소 무효돼야"
  3. 3거제 고층 아파트에서 화재…주민 19명 이송
  4. 440대 노동자, 공장 지붕서 추락해 숨져
  5. 512월의 봄?…부산울산경남 20도까지 올라
  6. 6'충무공 밟는다' 논란에 부산 용두산공원 바닥 타일 교체
  7. 7[60초 뉴스]사람 빠뜨린 '맨홀 뚜껑'…전국에 퍼져있다?
  8. 8부산 북항 변전실서 화재…7부두 등 운영 중단 뒤 복구(종합)
  9. 9여학생 등 16명 60차례 몰카…檢, 전 부산시의원 징역 3년 구형
  10. 10부산 버스전용차로서 시내버스끼리 '쾅'…29명 부상
  1. 1비기기만 해도 1부 승격…아이파크 한걸음 남았다
  2. 2물 오른 손흥민·황희찬, 불 붙은 EPL 득점왕 경쟁
  3. 3김하성 “공갈 협박당했다” 국내 야구후배 고소 파장
  4. 4이정후·김하성, 빅리그 한솥밥 가능성
  5. 5이소미, LPGA Q시리즈 공동 2위
  6. 6오현규 시즌 두 번째 멀티골…셀틱 16경기 무패행진 견인
  7. 7거침없는 코리아 황소…결승골 터트리며 8호골 질주
  8. 8오타니, 다저스·토론토 어디로 가나
  9. 9페디 결국 NC 떠나네…시카고 화이트삭스 간다
  10. 10동의대 전국대학 미식축구 준우승
우리은행
부산 is good…부산 is 극지허브
민관학연 극지협의체 필수…다국적 협업공간도 마련해야
부산 is good…부산 is 극지허브
남극협력·인적 교류 재개…“부산 극지타운 조성 돕겠다”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