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달 부산에서 공급되는 아파트 물량이 비수도권 가운데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부동산 정보 제공 업체인 직방이 국토교통부 등의 자료를 종합한 결과에 따르면 3월의 전국 아파트 분양예정 물량은 3만4559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2만7936가구)에 비해 24% 늘어난 수치다. 이 중 수도권에서는 1만4853가구, 지방에서는 1만9706가구가 공급된다.
부산에서 분양이 예정된 물량은 7개 단지, 4212가구로 조사됐다. 경기도(9619가구)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지역별로는 강서구 강동동 ‘에코델타시티대성베르힐’ 1165가구, 기장군 기장읍 ‘오시리아메디타운’ 569가구, 부산진구 가야동 ‘가야봄여름가을겨울’ 90가구, 부암동 ‘부암2차비스타동원아트포레’ 440가구, 사하구 다대동 ‘다대리슈빌’ 285가구, 수영구 남천동 ‘남천헤리치자이’ 913가구, 해운대구 반여동 ‘반여1-2구역주택재개발’750가구 등이다.
경남에서도 비수도권에서는 부산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3944가구가 분양된다. 창원시 성산구 내동 ‘창원대상공원힐스테이트’ 1779가구, 양산시 동면 ‘양산사송지구우미린’ 688가구 등이다. 울산의 물량은 울주군 온양읍 ‘온양발리신일해피트리더루츠’ 848가구를 포함해 1187가구다.
업계에서는 최근 국토부가 기본형건축비(택지비와 가산비용을 제외하고 건축공사에 소요되는 모든 비용) 조정안을 고시하려 하자 분양가를 이에 맞추기 위해 일정을 미뤘던 업체들이 3월에 대규모 물량 공급에 나선 것으로 풀이했다. 국토부는 지난 1일 기본형 건축비를 직전 고시(2021년 9월) 때 보다 2.64% 상향했다. 이에 따라 청약자가 부담해야 하는 분양가 부담이 더 커지게 됐다. 이 때문에 일부에서는 아파트 분양 시장이 침체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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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 중 부산에서는 4212가구의 아파트가 분양된다. 사진은 부산 사하구의 한 아파트 단지. 국제신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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