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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 맞수’ 삼성·LG, 新프리미엄 대결

삼성 ‘인피니트 라인’ 최근 선봬, 냉장고 등 소재품격·디자인 강화

  • 정옥재 기자 littleprince@kookje.co.kr
  •  |   입력 : 2022-02-22 19:08:38
  •  |   본지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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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업 가전’ 서비스 화두 제시
- 고객 요구 기능 지속 업그레이드

국내 프리미엄 가전시장의 ‘맞수’인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올해 새로운 콘셉트의 가전 라인을 선보이며 자존심 대결에 나섰다.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장 이재승 사장이 최근 비스포크 홈 및 인피니트 라인 온라인 공개 행사에서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오른쪽은 LG전자 H&A사업본부장 류재철 부사장이 최근 온라인 기자 간담회에서 ‘UP가전(업 가전)’을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LG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제품 소재의 품격을 높이고 디자인을 더욱 강조한 프리미엄 가전제품군 ‘인피니트 라인’을 최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인피니트 라인은 기존 맞춤형 가전인 ‘비스포크’에 프리미엄 제품군을 추가했다. 소비자의 프리미엄 경험이 ‘무한하게(인피니트·Infinite)’ 이어진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인피니트 라인은 냉장·냉동·김치·와인 기능을 전문적으로 구현하는 1도어 냉장고, 대용량 4도어 냉장고, 오븐, 인덕션, 스마트 후드, 식기세척기 등으로 구성된다.

비스포크 냉장고 가운데 인피니트 라인에서는 알루미늄 세라믹 스테인리스 등을 소재로 사용해 내구성이 강하면서도 변하지 않는 디자인을 살렸다. 3차원 정밀 가공한 ‘타임리스 알루미늄’, 100% 천연 소재에서만 느낄 수 있는 우아한 질감의 세라믹, 메탈의 차가움을 제거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강조한 ‘럭스 메탈’ 등을 소재로 쓴다.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장 이재승 사장은 “공간 시간 경험의 한계를 극복해 소비자가 누릴 수 있는 가치를 계속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지속적인 업그레이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개념의 ‘업(UP)가전’을 새로운 화두로 제시했다. 소프트웨어 하드웨어를 소비자가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하면서 새로운 사용 경험을 이어간다는 개념이다. UP 가전은 출시 이후 고객의 제품 사용 패턴을 빅데이터로 분석하고 소비자 요구 및 불편사항을 반영해 새로운 서비스와 기능을 제공한다.

업그레이드는 LG 씽큐 앱으로 실행한다. 예를 들어 날씨나 옷감 종류에 적합한 건조를 원하는 소비자는 UP가전인 트롬 건조기 오브제컬렉션의 소프트웨어를 업그레이드 시켜 건조 정도를 13단계까지 조절할 수 있다. 또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하는 소비자를 위해 펫 기능도 대폭 ‘업’할 예정이다. UP가전은 확장성을 고려해 출시한다.

LG전자 H&A(Home Appliance & Air Solution) 사업본부장 류재철 부사장은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구입하는 순간 구형이 되는 가전의 한계를 뛰어넘겠다”고 강조했다. LG전자는 올해 세탁기 건조기 워시타워 얼음정수기냉장고 식기세척기 등 20종의 제품군에서 UP가전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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