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공사가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전방위 지원에 나선다.

도시공사는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개최 예정지인 북항 2단계 사업 적기 추진과 전문가 초청 라운드테이블 마련, 시민 캠페인 등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우선 도시공사는 공사가 사업에 참여한 북항 2단계을 추진하는 사업 주체들과 협의를 통해 개발 사업이 적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오는 25일에는 ‘미래도시 부산 발전을 위한 방향과 역할’을 주제로 전문가들과 라운드 테이블을 마련해 북항 2단계 개발과 가덕신공항 에어시티 조성 등 새로운 도시공간 조성에 도시공사가 어떤 역할을 할지에 관해 논의한다. 특히 도시공사는 이날 라운드 테이블을 계기로 지역 학계, 전문가들과 지속적으로 교류하며 도시공사의 역할과 나아갈 방향 등에 관해 소통할 방침이다.

또 오시리아 관광단지 등 주요 사업장에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응원하는 펜스를 설치하고, 오시리아 관광단지 테마파크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을 통해 박람회 유치의 필요성과 응원 메시지를 전하며 시민과 이에 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로 했다.

도시공사 김용학 사장은 “2030부산세계박람회는 부산의 미래를 한 발 앞서 준비하고 지속가능한 도시를 준비하는 역사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역 대표 공기업으로서 유치 총력전에 참여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부산도시공사가 시청 앞 행복주택 현장에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메시지를 담은 펜스를 설치한 모습. 부산도시공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