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델타시티 공공 분양 주택의 분양가는 얼마나 될까’.
부산도시공사가 공급하는 강서구 에코델타시티 공공 분양 주택 사업(이하 공공 분양)의 분양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달 동래구 래미안 포레스티지(온천4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1순위 청약에 6만5000명이 몰리며 부산의 분양 시장이 달아오른 가운데, 상반기 분양할 것으로 알려진 에코델타시티 공공 분양에도 많은 청약자가 찾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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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코델타시티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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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부산시와 부산도시공사에 따르면 에코델타시티 공공 분양 주택건설사업 계획에 관한 승인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도시공사는 지난해 12월 에코델타시티 내 공공 택지 18·19·20블록에 아파트를 짓기 위한 사업 계획을 시에 제출했고, 시는 이에 관해 관련 부서와 협의 중이다.
도시공사는 빠르면 이번 달 주택건설사업 계획 승인이 날 것으로 보고 분양가 산정을 위한 절차도 준비하고 있다. 사업 승인이 나면 분양가 심사위원회를 구성하고 분양가 산정 절차에 들어가는데, 시공사가 분양가를 도시공사에 제출하면 분양가 심사위원회가 이를 검토해 결정한다. 도시공사는 빠르면 4월 전에 분양가가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
에코델타시티 공공 분양은 전체 면적 15만5799㎡에 2770세대를 공급할 예정이다. 도시공사가 시행을 맡고 18블록은 대우건설(970세대), 19블록은 DL건설·대림(950세대), 20블록은 GS건설(850세대) 등 1군 건설사가 시공을 맡았다.
부동산업계에서는 지난해 연말 사례를 들어 에코델타시티 공공 분양의 분양가가 1300만 원대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 지난해 에코델타시티 분양 첫 주자로 나선 한양수자인의 분양가 평균 3.3㎡당 1400만 원이었고, 두 번째 호반써밋 스마트시티는 평균 3.3㎡당 1500만 원이었다. 반면 에코델타시티 공공 분양은 공공택지에 아파트를 짓는 만큼 분양가 상한제 적용 대상이기에 일반 분양이었던 두 사례보다 분양가가 더 낮을 가능성이 높다.
이런 예상 속에 부동산업계에서는 에코델타시티 공공 분양이 ‘로또’라는 얘기도 나온다. 에코델타시티 바로 옆인 명지신도시의 아파트 중 일부의 거래가가 3.3㎡당 2000만 원에 이른다는 점을 고려하면 주변 시세보다 분양가가 매우 낮기 때문이다. 솔렉스마케팅 김혜신 부산지사장은 “에코델타시티가 명지신도시처럼 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가 높고, 대기업 건설사가 시공을 맡은 점 등을 고려하면 미래 가치가 매우 높은 편”이라며 “무주택자를 대상으로 하지만 많은 이가 청약에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김현주 기자 kimhju@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