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부산에 등록된 전기자동차 대수가 전년에 비해 급증했다.
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부산의 등록 자동차는146만4608대로 집계됐다. 이는 2020년(142만9040대)에 비해 2.5% 증가한 수치다. 부산에 등록된 친환경차는 지난해 7만2072대(전기차 1만2375대, 수소차 1301대, 하이브리드차 5만8396대)로 전년의 4만5185대(전기차 5355대, 수소차 916대, 하이브리드차 3만8914대) 보다 2만6887대 늘었다. 특히 전기차는 증가율은 131.1%에 달했다.
지난해 부산에서 등록이 말소된 차량은 5만2663대였다. 이 가운데 1만7321대는 수출 말소됐으며 3만5342대는 폐차 말소됐다. 또 이 기간 중 거래된 중고 자동차는 20만9659대로 전년(20만5784대)에 비해 1.9% 늘었다.
전국의 지난해 자동차 등록 대수는 2491만1101대로 2020년(2436만5979대) 보다 2.2%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 2.07명당 1대의 자동차를 보유한 셈으로 미국(1.1명), 일본(1.6명), 독일(1.6명), 스웨덴(1.8명) 등에 비해서는 다소 낮았다. 친환경차는 전년(82만329대) 대비 41.3% 늘어난 115만9087대였다. 하이브리드차는 90만8240대, 전기차는 23만1443대, 수소차는 1만9404대로 파악됐다. 전기차의 제작사별 점유율은 현대차 44%, 기아 23.7%, 테슬라 14.2% 순으로 조사됐다. 이 중 테슬라 전기차의 점유율은 2018년 1.6%에서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해 전국의 휘발유차는 1175만9565대로 전년 대비 3.1% 증가했으나 경유차는 987만1951대가 등록돼 처음으로 감소세를 기록했다. 경유차의 누적 등록 대수는 2018년 992만9537대, 2019년 995만7543대, 2020년 999만2124대였다.
김은정 국토부 자동차운영보험과장은 “지난해에는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 등의 추진에 따라 친환경차 보급이 크게 늘어난 대신 경유차의 총 등록대수가 처음으로 감소됐다”며 “앞으로도 이 같은 흐름이 이어질 수 있도록 관련 제도 등을 정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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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부산에 등록된 전기자동차는 1만2375대로 2020년(5355대)에 비해 131.1% 늘었다. 사진은 전기차 충전 모습. 국제신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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