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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신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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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부산의 인구 자연감소(출생아보다 사망자가 많은 현상) 규모가 월간 기준으로는 처음으로 1000명을 넘어서며 전국 최다치를 기록했다.
26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부산의 출생아 수와 사망자 수는 각각 1042명과 2142명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자연감소 규모는 1100명을 기록했다.
부산에서 인구 자연감소 현상이 발생한 2017년 10월 이후 해당 수치가 네 자릿수를 기록한 것은 처음이다. 전국 17개 시·도 중 지난해 11월 인구 자연감소 규모가 1000명을 넘어선 곳은 부산(1위) 경북(1079명·2위) 서울(1006명·3위) 3곳에 불과했다.
지난해 1~11월 부산의 누계 출생아 수는 1만3601명으로 역대 1~11월 기준 최저치를 기록했다. 2020년 1~11월(1만4033명)과 비교하면 432명(3.1%) 감소했다. 지난해 1~11월 누계 사망자 수는 2만1208명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지난해 1~11월 부산의 인구 자연감소 규모는 7607명으로 이 역시 사상 최다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부산의 조출생률(인구 1000명당 출생아 수)은 3.8명으로 8대 특별·광역시 중 가장 낮았다. 전국 17개 시·도 중에서도 전북(3.7명) 다음으로 낮았다. 전국의 조출생률은 4.7명이었다.
지난해 1~11월 울산의 누계 출생아 수는 전년 동기(6148명)보다 6.6% 감소한 5745명을 기록했다. 경남의 출생아 수는 2020년 1~11월 1만5657명에서 지난해 1~11월 1만4620명으로 6.6% 줄었다.
지난해 1~11월 부산의 혼인 건수는 9888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9.7% 감소했다. 같은 기간 울산과 경남의 혼인 건수는 각각 13.6%와 11.4% 급감했다. 전국의 혼인 건수 감소율은 9.7%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