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5대 종단도 ‘부울 핵폐기장화’ 반대

탈핵단체와 민주당사 앞 회견…정부 비판 여론 전국 각계 확산

  • 이석주 기자 serenom@kookje.co.kr
  •  |   입력 : 2022-01-25 21:16:25
  •  |   본지 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정부·여당의 ‘원전 부지 내 핵폐기물 저장’ 명문화 추진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부산 울산 등 원전 소재 지역을 넘어 서울과 종교단체 등 전국 각계로 확산하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수많은 시민단체 및 원전 지역 주민과 협의를 통해 마련된 것”이라며 해당 계획에 절차상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탈핵·환경단체 회원들이 25일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고준위 특별법 등의 철회를 촉구하고 있다. 환경운동연합 제공
전국 주요 탈핵·환경·종교·시민단체는 25일 서울 더불어민주당사 앞에서 ‘고준위 핵폐기물 관리 기본계획 및 특별법안 철회 촉구 전국행동’ 집회를 열고 일방적 정책·법안 추진의 중단과 재검토 등을 요구했다. 회견에는 원전 소재 지역의 탈핵단체와 2022탈핵대선연대, 종교계 5대 종단(기독교 불교 원불교 천도교 천주교)으로 구성된 종교환경회의, 서울지역 환경·시민단체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달 27일 의결한) ‘제2차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 기본계획(2차 기본계획)’과 더불어민주당이 추진 중인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에 관한 특별법(고준위 특별법)’은 모두 핵발전소 지역에 사용후핵연료 저장 시설을 추가로 지을 수 있게 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며 “핵폐기물 처리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하지 않은 채 원전 소재 지역 주민에게 위험을 떠넘기려는 시도를 중단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 단체는 민주당뿐만 아니라 국민의힘과 정의당, 국민의당 등 주요 당사도 항의 방문했다. 고준위 특별법을 대표 발의한 민주당 김성환 의원실도 방문해 요구서를 전달했다.

이들은 정부와 민주당을 향해 ▷2차 기본계획 철회 및 재수립 ▷고준위 특별법 즉각 철회 ▷전 국민 참여 하에 제대로 된 고준위 핵폐기물 관리 정책 수립 ▷탈핵기본법 제정 및 핵폐기물 발생 최소화 등 4대 요구 사항을 제시했다.

한편 문승욱 산업부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2차 기본계획은 원전 소재 지역 주민을 비롯해 시민단체 등과 협의를 거친 뒤 마련했다”며 절차적 정당성을 강조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보수 텃밭 부산 서·동 지역구, 여권 총선 후보군 문전성시
  2. 2제때 치료 못 받아 숨진 환자, 경남·부산이 전국 3·4번째로 많아
  3. 3파손된 도로 두 달 넘게 방치…건설사 늑장에 주민 ‘뺑뺑이’
  4. 4부산교통公·시설公 새 수장 오자마자…조직 화합 숙제
  5. 5간소한 세간 8평 방에 가득 차…아내는 무릎 접고 새우잠
  6. 6멈춰 선 국회…가덕건설공단·산은법 발목
  7. 7광안대교 뷰·학세권 프리미엄…‘푸르지오 써밋’ 부산 첫 입성
  8. 8구호품 90% 부산항 집결…분유부터 재봉틀까지 총망라
  9. 9125㎞/h 도심 음주 질주, 5명 부상에도 벌금형…"성실히 일한 점 참작"
  10. 10가상현실로 성화 점화, 디지털 불꽃놀이…中 기술력 과시
  1. 1보수 텃밭 부산 서·동 지역구, 여권 총선 후보군 문전성시
  2. 2멈춰 선 국회…가덕건설공단·산은법 발목
  3. 3부산시의회, ‘정당현수막 조례개정안’ 운명 25일 표결로 결정
  4. 4대법원장 공백 현실화…이재명 체포안 여파로 임명투표 사실상 무산
  5. 5이재명 26일 영장심사…구속이든 기각이든 계파갈등 가속
  6. 6민주당 원내대표 경선에 친명계 중진 4인 출사표
  7. 7민주 내홍 반사효과에 기대지 않겠다? 與 민생행보 집중
  8. 8(속보)민주 원내대표 경선에 친명 중진 김민석·남인순·홍익표 출마
  9. 9국힘 "문재인, 이재명 구속위기에도 평산책방 홍보…기가 찰 뿐"
  10. 10대통령실, 文 '진보정보 우위론'에 "오염된 정보 기반 주장"
  1. 1간소한 세간 8평 방에 가득 차…아내는 무릎 접고 새우잠
  2. 2광안대교 뷰·학세권 프리미엄…‘푸르지오 써밋’ 부산 첫 입성
  3. 3부산 99%가 전용면적 10평(33㎡) 안돼…가구원 수 고려않고 동일면적 공급
  4. 4해양수산연수원 사회공헌활동…절영종합복지관에 식료품 전달
  5. 5전용기로 전략국가 속속 방문…대기업 총수들 막판 전력질주
  6. 6“부산역 주차요금, ‘코레일 톡’으로 결제하세요”
  7. 7암초 걸린 ‘부산항 신항 수리조선’… 3자 제안 공고 일정 중단
  8. 8"오염수 하루 90t씩 생성, 방류는 '밑 빠진 독 물 붓기'"
  9. 9전기차 보급 늘지만 안전은 ‘글쎄’… 3년 새 화재 3배 증가
  10. 10추석 앞둔 효도가전, 실용성 정성 잡아라
  1. 1제때 치료 못 받아 숨진 환자, 경남·부산이 전국 3·4번째로 많아
  2. 2파손된 도로 두 달 넘게 방치…건설사 늑장에 주민 ‘뺑뺑이’
  3. 3부산교통公·시설公 새 수장 오자마자…조직 화합 숙제
  4. 4125㎞/h 도심 음주 질주, 5명 부상에도 벌금형…"성실히 일한 점 참작"
  5. 5日 원전 오염수 방류 한 달간 부산 바닷물 수산물은 '안전'
  6. 6“18살 돼서야 듣게 된 생부 전사 소식…전우 찾아 다녔죠”
  7. 7오늘 내일 부산 울산 경남에 '살짝' 가을비
  8. 8“울산서 혈액암 최신 치료…원정진료 불편 해소”
  9. 925일부터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환자도 의사도 여전히 반발
  10. 10오늘의 날씨- 2023년 9월 25일
  1. 1가상현실로 성화 점화, 디지털 불꽃놀이…中 기술력 과시
  2. 2“너무 아쉬워” 김선우, 韓 첫 메달에도 눈물
  3. 3인공기 게양 금지인데…北, 개회식서도 펄럭
  4. 4수영·레이저 런서 대역전…전웅태 개인전 대회 2연패
  5. 5태권도 품새 금메달 석권…근대5종 전웅태 2관왕
  6. 6야구대표팀 28일 출국…윤동희 막차 합류
  7. 7남녀 모두 압도적 승리 “이게 태권도 종주국의 품새다”
  8. 8男펜싱 집안싸움 성사 주목…유도 남북 선의의 경쟁
  9. 916강 남북전 웃은 안바울, 4강 한일전선 눈물
  10. 10金 노린다더니…男배구 61년 만의 노메달 치욕
우리은행
영구임대 30년 보고서
간소한 세간 8평 방에 가득 차…아내는 무릎 접고 새우잠
영구임대 30년 보고서
물 새고 문은 뒤틀려 고장…“집수리? 고칠동안 어디 가라꼬”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