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부산의 표준지 공시지가가 10.41% 오른다. 또 표준 단독주택 공시지가 상승률은 8.96%로 정해졌다.
25일 국토교통부는 올해 1월 1일 기준 전국 표준지 54만 필지와 표준 단독주택 24만 가구의 공시가격안 (국제신문 2021년 12월 23일자 보도)에 대한 의견 청취를 거쳐 공시가격을 최종 확정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전국 표준지 공시지가 상승률은 10.17%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10.35%)보다 0.18%포인트 내린 수치다. 당초 국토부는 지난해 말 전국 표준지 공시지가를 10.16%로 산정했으나 미세조정 과정에서 0.01%포인트가 올랐다. 또 올해 전국 표준 단독주택의 공시가격은 7.34%(지난해 6.80%) 오른다.
부산의 표준지 공시지가 상승률은 서울(11.21%), 세종(10.77%), 대구(10.56%)에 이어 네 번째로 높았다. 구별로는 해운대구12.55%, 남구 12.43%, 수영구 12.06%, 부산진구 12.00% 등이었다. 부산에서 표준지 공시지가가 가장 높은 곳은 부산진구 부전동 165의 2번지(서면 동보빌딩)로 ㎡당 4725만 원을 기록했다. 이 곳은 지난해에도 1위에 올랐다. 개발제한구역인 금정구 오륜동 산 40번지 표준지가는 ㎡당 1050원으로 올해도 최저가가 매겨졌다. 경남과 울산의 표준지 공시지가 상승률은 각각 7.84%, 7.74%였다.
부산의 표준 단독주택 공시가격 상승률(8.96%)은 서울(10.55%)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울산은 5.03%, 경남은 3.17%였다. 표준 단독주택은 개별주택 공시가격 산정의 기준이 되는 주택이다. 지자체는 표준주택 공시가격을 활용해 개별주택의 가격을 산정한다.
일부에서는 표준지와 표준 단독주택 공시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재산세·건강보험료 등의 부분에서 국민 부담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은 정부와 세 부담 완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정부는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은 예정대로 추진하되 세제 등 구체적인 국민 부담 완화 방안은 오는 3월께 발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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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부산의 표준지 공시지가가 10.41% 오른다. 사진은 부산 대저 1동 일대. 국제신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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