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래구 온천4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으로 들어서는 ‘래미안 포레스티지’ 1순위 청약에 6만5000여 명이 몰리며 큰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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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래미안 포레스티지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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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14일 진행한 래미안 포레스티지 1순위 청약에 6만5110명이 신청했다. 모든 주택형에서 1순위 청약이 마감됐고, 평균 경쟁률은 58.98대 1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은 전용면적 115㎡(347.5대 1)이 차지했고, 면적 97㎡(242.57대 1)와 면적 132㎡ (173.33대 1) 등 세대 공급이 적었던 중대형 타입의 경쟁률이 높았다. 또 면적 59㎡A(102.08대 1), 72㎡B(117.15대 1), 84㎡A(113.93대 1) 등 중소형 타입도 인기가 높았다.
앞서 13일 진행한 특별 청약에도 1만7000여 명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 13대 1을 기록했다.
래미안 포레스티지는 동래구 온천 4구역 일대에 지하 6층~지상 35층 규모의 아파트 36개 동을 짓는 사업으로, 입주 세대는 4043세대이다. 이중 조합원과 임대 물량을 제외하면 2331가구를 일반 분양했다. 지역 부동산업계는 래미안 포레스티지가 4000세대 이상 분양하는 대형 단지인 데다 동래구 온천장 중심에 들어서 입지가 좋고 삼성물산 단독 시공이란 점 등을 들어 많은 청약자가 몰릴 것으로 예상했다. 최근 5년간 부산에서 분양한 아파트(조정대상지역 기준) 중 1순위 청약에 가장 많은 사람이 몰린 동래래미안아이파크(2018년·2만2468명)의 기록을 뛰어넘을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업계에서는 정부의 대출 규제 강화와 기준금리 인상으로 아파트 거래가 줄어든 상황에서 청약을 통해 주택을 마련하려는 이들이 대거 몰린 것으로 분석한다. 지난 2년간 전국의 아파트 가격이 급격히 뛴 상황이라 비교적 합리적인 수준에서 내 집을 마련하려는 수요자들이 분양시장으로 대거 유입된 것이다.
특히 올해 래미안 포레스티지를 시작으로 양정1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과 에코델타시티 공동주택 등 가격 상승의 가능성이 높은 아파트 분양이 잇따라 예정되어 있어 분양 시장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부동산서베이 이영래 대표는 “래미안 포레스티지의 분양가가 3.3㎡당 1959만 원으로 높은 편이었지만 재고 아파트와 비교해서는 상대적으로 낮기에 많은 실수요자가 몰렸다”며 “현재 아파트 거래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분양 아파트에 대한 인기는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삼성물산은 오는 24일 당첨자를 발표하고, 다음 달 15~27일 계약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