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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천4 ‘래미안 포레스티지’에 쏠린 눈…13일부터 분양

4043세대 달하는 공급 최대어…청약 일정 공개되자 관심 고조

  • 김현주 기자 kimhju@kookje.co.kr
  •  |   입력 : 2022-01-09 20:53:25
  •  |   본지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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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3㎥당 1959만 원 높은 분양가
- 규제 부담에도 역대급 기록 예상

부산 동래구 온천4구역 주택정비사업(래미안 포레스티지)의 청약 일정이 공개되면서 얼마나 많은 청약자가 몰릴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온천4구역 래미안포레스티지 조감도. 국제신문DB
9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오는 13일부터 래미안 포레스티지의 청약을 시작한다. 13일 특별분양 신청을 받고 14·17일 1순위, 18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래미안 포레스티지는 온천 4구역 일대에 지하 6층~지상 35층 규모의 아파트 36개 동을 짓는다. 입주 세대는 4043세대로, 이중 조합원과 임대 물량을 제외하면 2331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분양시장에서는 래미안 포레스티지의 인기가 높은 만큼 ‘역대급’ 청약 기록이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 최근 몇 년 사이 4000세대 이상 분양한 대형 단지가 없었던 데다가, 동래구 온천장의 중심에 들어서 입지가 좋고 삼성물산의 단독 시공으로 브랜드 가치가 높다는 점이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최근 5년간 부산에서 분양한 아파트 중 청약자가 가장 많이 몰린 곳은 2018년 분양한 동래래미안아이파크(3853세대)였다. 분양 당시 동래구가 정부의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돼 전매 제한과 대출 규제 등의 제약이 있었음에도 1순위 청약에 2만2468명이 몰리며 관심이 뜨거웠다. 2020년 9월 분양한 연제구 거제2구역 주택정비사업(레이카운티) 1순위 청약에 19만 명이 몰려 동래래미안아이파크보다 숫자는 많았지만 당시 연제구가 조정대상지역에 포함되지 않아 단순 비교는 어렵다.

분양시장에서는 지난해 부산에서 분양한 아파트 중 가장 청약자가 많았던 초읍하늘채포레스원(1순위 청약)에 1만9000명이 몰렸던 만큼 청약에 참여할 잠재적 수요는 충분하다고 판단한다. 이에 따라 래미안 포레스티지의 청약에 동래래미안아이파크보다 많은 2만2000명 이상이 참여할 것으로 본다. 다만 높은 분양가(3.3㎥당 1959만 원)와 정부의 대출 규제 등이 청약자에게 얼마나 부담으로 작용할지가 관건이다.

부동산서베이 이영래 대표는 “래미안 포레스티지는 올해 부산 분양시장의 물꼬를 터줄 중요한 단지로 얼마나 많은 청약자가 몰리느냐에 따라 향후 예정된 분양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최근 부산에 대규모 아파트 공급이 없었던 만큼 정부의 규제 요인을 고려하더라도 상당히 많은 실수요자가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김현주 기자 kimhju@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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