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개최지 결정 잣대’ 실사단 방문, 14개 분야 평가 → 보고서 작성 → 회원국 제공

현지실사 어떻게 진행되나

  • 이석주 기자 serenom@kookje.co.kr
  •  |   입력 : 2022-01-03 22:10:23
  •  |   본지 3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올해 하반기 국제박람회기구(BIE)가 주관하는 현지 실사는 2030부산세계박람회(월드엑스포) 유치를 위한 최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사실상 현지 실사에서 유치 성공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본다. 이에 정부와 부산시는 성공적인 실사 완수를 위해 유치 전략의 극대화를 꾀하기로 했다.

3일 정부·시에 따르면 BIE는 올해 하반기 ▷한국(부산) ▷러시아(모스크바) ▷이탈리아(로마) ▷우크라이나(오데사) ▷사우디아라비아(리야드)를 대상으로 2030세계박람회 관련 현지 실사를 진행한다. 일정이 확정되거나 공표되지는 않았지만, 우리 정부와 시는 실사 시점을 대략 오는 9월 이후로 본다.

엑스포 유치 과정에서 현지 실사가 차지하는 비중과 중요도는 상대적으로 클 수밖에 없다. 엑스포를 개최할 준비가 되어 있는지, 국민적 유치 열기는 어느 정도인지, 도시 인프라는 얼마나 잘 구축돼 있는지 등을 BIE 실사단에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시험대이자 기회이기 때문이다. 부산대 김이태 관광컨벤션학과 교수는 “부산의 극대화된 장점을 실사단에 얼마나 효율적으로 보여주느냐가 실사 완수의 최대 관건이 될 것”이라고 짚었다.

과거 엑스포 유치 사례 등을 볼 때 BIE 실사단은 8명 안팎으로 꾸려질 가능성이 크다. 여기에는 BIE 사무국 인원(사무총장 포함)과 집행위원 등이 포함된다. 이들은 최장 5일(이하 예상)간 부산(개최지)과 서울(수도) 등지에서 정부·국민의 엑스포 유치 의지, 준비 상황 등을 확인하며 일정을 소화할 것으로 보인다.

실사단의 현장 실사 평가 항목은 14개 분야 총 61개에 달한다. 국제 교통시스템 확보 여부를 비롯해 개최 장소(부산항 북항)와 숙박 인프라 구축 정도, 엑스포 유치를 위한 후원 현황 및 반대 여론, 예산 확보 계획 등을 자세히 들여다 볼 것으로 전망된다. 실사가 끝나면 BIE는 그 결과를 바탕으로 후보 도시별 평가 작업에 들어가고 실사 요약 보고서를 작성해 BIE 170개 회원국에 제공한다. 이 보고서는 회원국이 개최지를 선정할 때 유치 후보국을 평가하는 주요 잣대가 된다.

2030부산엑스포 범시민유치위원회 오성근 집행위원장은 “엑스포 유치를 향한 지역사회와 국민의 뜨거운 열정이 현지 실사를 받는 시점에 집약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차기 정부의 엑스포 유치 지원 수준 등도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석주 기자 serenom@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캉이가 남기고 갈 ‘북항 활성화·기후 대응’ 숙제
  2. 2부산국제영화제 11년 만에 ‘관객 20만’ 재돌파
  3. 3세입자 보증금 안 준 前 금정구의원…추가 피해 확산
  4. 4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5. 5구·군 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논란, 부산 5곳 폐지 결정…4곳은 “고수”
  6. 6[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7. 7부산TP 수장 중기부 승인…신임 기관장들 내주 취임
  8. 8민주항쟁사 한 폭에 담은 작가 “부마정신 헌법에”
  9. 97.5% 폭락 ‘녹아내린 코스피’…7000서 7일 만에 5500으로(종합)
  10. 10아파서도, 부적응도 아니다…고교 자퇴 71% ‘내신 세탁용’
  1. 1[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2. 2北,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2종 시험발사(종합)
  3. 3‘신천지 與 입당 정황’ 친청계 반발…“김 대표, 조사 과정 제대로 밝혀라”(종합)
  4. 4北 "전날 동해서 2종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시험발사"
  5. 5신임 靑 비서실장에 임광현 국세청장(종합)
  6. 6김민석 격주 부산행 PK 민심잡기…부마항쟁 기념식 찾는다
  7. 7이 대통령 "부마항쟁 헌법 조문화, 이제는 실천할 때"
  8. 8김민석, 강훈식 서울시장 후보론에 “가능성 열려있다”
  9. 9김지용 “정치검사 1호는 尹”…과거 행적 놓고 與 집안싸움(종합)
  10. 10李 대통령 지지율, 2주 전보다 소폭 오른 44%…부정 평가 49%
  1. 1부산TP 수장 중기부 승인…신임 기관장들 내주 취임
  2. 27.5% 폭락 ‘녹아내린 코스피’…7000서 7일 만에 5500으로(종합)
  3. 3‘신뢰 시그널’ 없는 증시…외인 이달만 18조 투매
  4. 4누리호 탄 군집위성, 발사 14시간 만에 첫 지구 촬영 성공
  5. 5모건스탠리 “고물가 고착화 위험에 한은 내달 금리 올릴 듯”
  6. 6AI 투자 회의론 고개…글로벌 반도체주 ‘먹구름’
  7. 740돌 수산무역협회도 부산시대 연다
  8. 8부산항에 석유 보세구역…북극항로 선박연료 생산·공급
  9. 9커피향 가득한 미래 작가들 ‘사랑방’
  10. 10주가지수- 2026년 10월 15일
  1. 1부캉이가 남기고 갈 ‘북항 활성화·기후 대응’ 숙제
  2. 2세입자 보증금 안 준 前 금정구의원…추가 피해 확산
  3. 3구·군 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논란, 부산 5곳 폐지 결정…4곳은 “고수”
  4. 4민주항쟁사 한 폭에 담은 작가 “부마정신 헌법에”
  5. 5아파서도, 부적응도 아니다…고교 자퇴 71% ‘내신 세탁용’
  6. 6“장림항 레저보트 철수명령 정당” 대법 확정
  7. 7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16일
  8. 8예고 임용강사·학원장 겸직, 전국서 부산예고 가장 높아
  9. 9거짓자백 받았나…法, 17년전 ‘창원 택시기사 살인’ 재심청구 인용
  10. 10불법정치자금 수수 혐의, 배재정 전 의원 실형 구형
  1. 1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2. 2득점은 킹, 리바운드는 롱…KCC 살릴 ‘믿을맨’ 찾았다
  3. 3자금 숨통 틔웠다…LIV골프 살아날까
  4. 4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5. 5[뭐라노] 롯데, 이젠 성찰할 때
  6. 6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7. 7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8. 8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9. 9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10. 10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커피향 가득한 미래 작가들 ‘사랑방’
600조 SMR시장 부산이 선점한다
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