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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관광업체 성과 빛나네…‘올해의 벤처’에 3곳 포함

문체부·한국관광공사 작년 선정

  • 안세희 기자 ahnsh@kookje.co.kr
  •  |   입력 : 2022-01-03 20:24:02
  •  |   본지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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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트탈래’ 해양레저로 매출 2배
- 푸드트럭 정보제공 ‘푸드트래블’
- ESG 부문 ‘디에이치오션’ 눈길
- 관광산업 위기 속 이름 올려 의미

부산의 해양관광 전문 벤처기업 ‘요트탈래’는 지난해 코로나19로 관광업계가 어려운 가운데에도 20억 원의 매출을 올리며 전년 대비 두 배가량의 실적을 냈다. 지난 한해 선박은 기존 5척에서 8척으로 늘렸고, 직원은 22명을 새롭게 고용했다. 수기로 작성하는 승선신고서의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하고, 수영강 요트사업 독점권을 따내는 등 해양레저업계에서 꾸준히 성장해 온 요트탈래는 그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해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2021 올해의 관광벤처’에 이름을 올렸다. 2016년 ‘성장관광벤처(창업 후 3년 이상~7년 미만)’로 선정된 후 6년을 채운 ‘졸업’ 부문에서 ‘최우수’를 받아 더 의미가 깊다.

‘2021 올해의 관광벤처’에 선정된 부산기업 요트탈래의 요트투어 모습.
요트탈래 김건우 대표는 3일 “관광객들이 코로나19로 인파가 몰리는 여행지를 기피하는 가운데 바다에서 즐기는 해양레저가 자연 친화적이고 안전하다 느낀 것 같다. 또 위드 코로나 이후엔 억눌린 관광수요가 국내로 분출됐는데 해양레저가 그 수혜를 누렸다”고 배경을 분석했다. 요트투어, 요트스테이, 리버크루즈 등 요트를 활용한 다양한 레저상품을 개발해 온 요트탈래가 해양레저 수요 증가에 적절히 대응하면서 기회를 제대로 잡은 것이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2021 올해의 관광벤처’에 부산 관광벤처기업 세 곳이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엔 선정된 부산 기업이 없었지만 2021년엔 요트탈래를 비롯해 푸드트래블, 디에이치오션이 포함됐다.

푸드트래블은 창업 3년 미만의 ‘초기관광벤처 부문’에서 장려상을 받았다. 푸드트럭 정보를 한곳에 모아 제공하고, 고객이 푸드트럭을 선택해 예약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해 매출은 8억5000만 원, 신규 고용창출은 13명을 기록하며 신생기업임에도 눈에 띄는 성과를 냈다.

디에이치오션은 ‘ESG 부문’에서 장려상을 받았다. 해양체험형 관광상품을 제공하고, 해양체험시 쓰레기를 수거해오면 리워드를 제공하는 서비스로 눈길을 끌었다. ‘쓰레기를 주우면 돈이 된다’는 것이 대표 문구다. 지난해 정규직 신규 2명 고용의 성과도 냈다.

공사 측은 “이들 기업은 국내 관광산업 침체 위기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사업모델을 찾거나 포스트코로나에 선제적으로 대비하는 등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는 노력을 통해 주목할 만한 성과를 창출했다”고 평가했다. 공사는 2018년부터 ▷기업별 일자리 창출 ▷매출액 실적 ▷관광산업 기여도 등 성과 평가를 통해 ‘올해의 관광벤처’를 선정해 왔고 ▷정량성 ▷성장노력 ▷향후 가능성 등의 항목을 평가해 부문별로 우수기업을 선정했다.

안세희 기자 ahnsh@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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