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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황비·웅비’ 더 친근해졌네

온라인 캐릭터 재 디자인

  • 유정환 기자 defiant@kookje.co.kr
  •  |   입력 : 2021-12-26 20:17:20
  •  |   본지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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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가 온라인에서 활용하던 황소와 곰 캐릭터 ‘황비·웅비’를 보다 친근하고 재미있는 캐릭터로 교체했다. 뿔을 아래에서 위로 올려 받는 황소는 상승장을, 공격할 때 앞발을 내려치는 곰은 하락장을 상징한다.

한국거래소 캐릭터 황비(왼쪽)와 웅비.
한국거래소는 2010년 제작한 황비와 웅비를 새롭게 디자인해 활용한다고 26일 밝혔다. 앞서 거래소는 2010년 디즈니 만화영화에서 나올 법한 큰 눈과 진한 눈썹, 또렷하고 강한 표정으로 한국거래소를 바라보는 황비와 웅비를 캐릭터로 만들어 활용해왔다. 하지만 최근 투자 경험이 적거나 금융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일반인이 증권시장에 관심을 기울이자 더욱 친근하고 재미있게 거래소를 소개할 필요성이 대두됐다. 이에 각진 황비와 웅비 대신 동글동글하고 귀엽게 디자인한 황비와 웅비가 직접 거래소를 소개하도록 했다. 황비는 땀이 날 정도로 공부하는 열정을 가졌으며 상승장을 형상화한 빨간 화살표 모양의 넥타이가 매력적이다. 웅비는 하락장을 나타내는 화살이 등에 꽂혀 있으며 손실을 본 투자자의 아픔에 눈물이 마를 새가 없다.

특히 새로 디자인된 황비와 웅비는 두 발을 딛고 서서 양손이 자유롭기에 머리를 긁적이거나 두 손을 모으는 등 기존 캐릭터들이 할 수 없던 다양한 포즈를 연출할 수 있다. 거래소는 이렇게 리모델링한 황비와 웅비를 거래소 공식 블로그(blog.naver.com/happy_krx)를 통해 투자자들과 소통하고 있다. ‘황비웅비 이야기’ 코너를 통해 거래소만의 고유한 특징과 업무, 역할 등을 소개하며 일반 투자자들이 투자 시 유의해야 할 점, 투자에 도움이 되는 정보 등을 알릴 예정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황비와 웅비 외에도 시장 참여자나 작전 세력 등을 형상화한 새로운 캐릭터를 준비하고 있으며, 캐릭터마다 고유의 스토리를 부여해 거래소만의 황비·웅비 유니버스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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