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이 24일 전통시장 활성화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면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기술보증기금 제공

기술보증기금이 전통시장 활성화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기보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주최한 ‘2021년도 전통시장 활성화 우수활동 사례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인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타 공공기관의 벤치마킹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실시됐다. 총 348개 공공기관이 참여했고, 기보를 포함해 3개 기관만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기보는 어려움에 처한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해 부산진구의 소규모 전통시장인 철뚝시장과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하고 직원들이 매일 하루 철뚝시장을 방문해 온누리 상품권으로 장보기를 실시했다. 또한 철뚝시장에서 농·수·축산물을 구입해 지역 사회복지시설에 기부하거나 마스크 소독약 소독제 등 코로나 방역물품을 전달해왔다.

김영춘 기보 이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전통시장이 특히 어려운 상황에서 기보가 조용히 실천해온 전통시장 살리기 노력이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전통시장에 대해 보다 많은 관심을 가지고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유정환 기자 defiant@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