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조류독감 확산…또 ‘金란’ 우려

이달 산란계 농장 5곳서 발생, 철새 이동 많은 1·2월까지 고비

  • 염창현 기자 haorem@kookje.co.kr
  •  |   입력 : 2021-12-19 19:47:48
  •  |   본지 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이달 들어 전국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 독감(AI)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연말과 연초에 계란값이 급등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19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달 11일 충북 음성의 메추리 농장에서 올해 첫 AI 확진 판정이 나온 이후 지난 18일까지 AI 발생 가금농장은 모두 14곳으로 파악됐다. 산란계 농장은 5곳으로 전체의 35.7%였다. 하지만 이달에 AI가 발생한 6곳 가운데 5곳이 산란계 농장이라는 점에서 방역 당국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현재 농식품부는 주변 농장으로의 AI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 12일과 17일 AI가 발생한 천안 세종의 산란계 농장 닭 63만 마리를 살처분했다.

농식품부는 AI 발생 지역의 산란계를 모두 없애던 이전과 달리 위험도에 따라 선택적 살처분을 하기 때문에 계란 생산량이 급격하게 감소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수급 불균형 해소를 위해 이달 중 미국산 신선란 3000만 개를 순차적으로 시중에 공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추위가 본격화하고 철새 이동량이 많은 연말부터 1, 2월에 AI의 집중발생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고려하면 안심할 단계가 아니라고 지적한다. 특히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도 AI가 메추리나 육용오리 등 바이러스에 취약한 가금농장에서 먼저 발생했다가 점차 산란계 농장으로 옮겨가는 추세를 보이는 점도 우려할 사안이라고 언급했다. AI가 산란계 농장에서 계속 확인될 경우 선택적 조치를 취한다고 해도 대량 살처분이 뒤따를 수밖에 없어 계란 값 상승은 불가피해진다. 지난해와 올해 초의 경우 AI로 인해 살처분된 닭은 전체 산란계의 25%인 1600만 마리였다. 이 때문에 시장에서는 극심한 수급 불균형이 빚어진 바 있다.

염창현 기자 haorem@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폭발음 뒤 불길…인근 7000명 대피(종합)
  2. 2정부, 공연장 겸 돔구장 추진…북항 돔 아레나 ‘기회’
  3. 3부산시, 퐁피두 분관·라 스칼라 공연 백지화(종합)
  4. 4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5. 5‘신천지 與 입당 정황’ 친청계 반발…“김 대표, 조사 과정 제대로 밝혀라”(종합)
  6. 6이기대 예술공원 사업도 차질
  7. 7울산 온산 화학공장 화재
  8. 8호텔 셔틀 타고 황령산 야경 보러가요
  9. 9구·군은 맘대로 불법 현수막…민간엔 과태료 폭탄
  10. 10변성완·박상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송치
  1. 1‘신천지 與 입당 정황’ 친청계 반발…“김 대표, 조사 과정 제대로 밝혀라”(종합)
  2. 2신임 靑 비서실장에 임광현 국세청장(종합)
  3. 3김민석 격주 부산행 PK 민심잡기…부마항쟁 기념식 찾는다
  4. 4김지용 “정치검사 1호는 尹”…과거 행적 놓고 與 집안싸움(종합)
  5. 5박형준 “새로 할 일 없는 사람들, 전임 시정 뒤집기 집착”
  6. 6여도 야도 농지 전수조사 질타…임대수탁 부작용 등 지적
  7. 7이 대통령, 부캉이 보러 북항 방문…전재수 ‘돔 아레나’ 건의
  8. 8이헌승 “국제신문 100억대 체임 구속사유”…장관 “엄정 대응”
  9. 9“북극항로 가능성, 시범운항서 확인”(종합)
  10. 10김민석, 주진우 겨냥 “막말 땐 자격 정지 추진”
  1. 1호텔 셔틀 타고 황령산 야경 보러가요
  2. 2금융사 AI해킹 16곳으로 늘어나…130곳은 ‘보안 미흡’
  3. 3부산 호텔업계 “바가지요금 논란 되풀이 막자”
  4. 4올해 자사주 62조 태웠다…‘삼전닉스’ 과반
  5. 5현대차, 인도에 20조 통 큰 투자…생산·연구개발 거점 강화
  6. 6친환경에너지·AI기술 각축…업계 트렌드 읽고 미래로 항해
  7. 7주가지수- 2026년 10월 14일
  8. 816, 17일 ‘부산금융주간’…청년교육·세미나 등 다채
  9. 9市 기관장 하세월 임명절차…청문 통과해도 공백
  10. 10공공기관 이전 연내 발표…“산은·금감원 반드시 부산 와야”
  1. 1폭발음 뒤 불길…인근 7000명 대피(종합)
  2. 2부산시, 퐁피두 분관·라 스칼라 공연 백지화(종합)
  3. 3구·군은 맘대로 불법 현수막…민간엔 과태료 폭탄
  4. 4변성완·박상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송치
  5. 5부산도시철 교대인력 공백 떠안은 직원들…현장 아우성
  6. 6市 ‘시간 쪼개기 계약’ 채용 관행 전면 손질
  7. 7부산중수청장 “지방청 중심 수사…기존 검찰 구조와 다를 것”
  8. 8“나노산단 분양률 50% 고무적…미래전략 앵커기업 유치 목표”
  9. 9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15일
  10. 10[단독] “어? EBS서 봤던 문젠데” 부산 고교 118명 중간고사 재시험
  1. 1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2. 2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3. 3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4. 4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5. 5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6. 6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7. 7프로야구 한화, 신임 사령탑으로 류지현 국가대표 감독과 계약
  8. 8HJ重·동부건설, 소외층·골프 꿈나무에 3000만원 기부
  9. 9어깨 부상 김우민, 수술 대신 재활로
  10. 10최동원 어린이 야구교실, 출범 11년 만에 프로선수 배출
우리은행
600조 SMR시장 부산이 선점한다
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밀다원 골목서 만난 ‘커피오마카세’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