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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경제·환경 다잡은 시공 신기술 개발…리모델링계의 강자로 우뚝

  • 김현주 기자 kimhju@kookje.co.kr
  •  |   입력 : 2021-12-14 18:54:31
  •  |   본지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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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시정비 사업서 3조 넘는 수주
- 폐콘크리트 발생량 획기적 감축
- 층간소음 저감 공법 경쟁력 갖춰

포스코건설이 그동안 쌓은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리모델링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부산을 대표하는 고급 주거 단지 ‘엘시티 더샵’을 비롯해 ‘센텀파크’ ‘센텀스타’ 등을 건설하며 이름을 높였다. 올해 시공능력 평가항목 중 공사 실적과 경영 상태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국내 건설사 시공 능력 평가 4위에 올랐다.
포스코건설이 그동안 쌓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포스코건설이 성공리에 리모델링한 서울 강남구 개포우성9차아파트의 사업 전과 후 모습. 포스코건설 제공
포스코건설은 도시정비 사업에서 3조 원이 넘는 수주를 올리며 ‘더샵’의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았다. 특히 리모델링 사업은 업계에서 가장 많은 수주를 기록하며 ‘리모델링계의 강자’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도시재생사업이 점진적으로 확대될 것을 예측하고 2012년부터 리모델링 설계 시공 기술과 전문 인력을 확보하고 시장 진출을 위한 사전 준비 작업을 해왔다. 이후 2014년 리모델링에 최적화된 조직을 표방하며 ▷설계 ▷구조 안정성 확보 ▷사업 기획 및 시공까지 일괄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그린리모델링’ 전담 부서를 신설하며 본격적으로 사업에 나섰다.

대표적 사례로 서울 강남구의 ‘개포우성9차아파트’를 꼽을 수 있다. 관련 법령 정비 이후 포스코건설이 최초로 착공한 이곳은 2019년 2월 공사를 시작해 지난해 11월 성공리에 준공, 입주를 앞두고 있다. 또 서울 강동구 둔촌동 ‘현대1차아파트’는 지난 9월 착공했고, 국내 유일 수직증축 인허가 1호 단지인 서울 송파동 ‘성지아파트’는 다음 달 착공할 예정이다.

포스코건설은 국내 최초로 경제적이고 친환경적인 리모델링 신기술 개발에 성공하며 시공 능력에서 탁월함을 뽐내고 있다. 이는 기존 바닥체 위에 포스코 강판으로 제작한 커넥터를 부착해 새로운 바닥체 콘크리트를 이어서 타설해 두 바닥체를 구조적으로 일체화시키는 공법으로, 기존 바닥체의 콘크리트 파쇄량이 적어 시공이 편리하고 공사 기간과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 특히 폐콘크리트 발생량을 획기적으로 줄여 친환경적이다. 또 석·박사급 전문인력 16명이 참여하는 ‘층간 소음 해결 TF’를 신설, 노후 주택을 신축 공동주택 수준으로 층간 소음을 저감하는 기술을 개발하며 경쟁력을 갖췄다.

특히 부산에서 리모델링 조합 설립을 추진 중인 LG메트로시티와 해운대 그린시티, 센텀센시빌 등을 관심 있게 지켜보며 사업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이 외에도 아파트 입주민을 위한 주거 서비스에도 각별히 신경 쓴다. 포스코건설은 지난달 새로운 주거 서비스 브랜드 ‘블루엣(BLUET)’을 론칭하고 업그레이드된 서비스를 선보였다. ‘더샵’의 철학과 디자인, 통일감 있는 브랜드 가치 전달, 새로운 서비스 제공 등을 위해 9년간 사용한 ‘온마음서비스’를 ‘블루엣’으로 변경한 것이다. ‘블루엣’은 수레국화와 같이 파란색 꽃을 피우는 식물을 뜻하며, 소중한 사람에게 ‘꽃을 선물하는 마음으로 한걸음 앞서서, 진심으로, 세심하게 고객에게 다가갑니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블루엣’ 론칭에 맞춰 입주민의 주거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친환경 키트 제작 등 ESG를 연계한 입주민 참여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문화 강좌와 체험 학습 등 생활 만족도를 높일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모바일 기반 하자보수 시스템을 개선해 고객의 편의성도 높였다. 또 이사 날 바쁜 고객을 위해 생수와 쓰레기봉투 등이 담긴‘웰컴팩’ 제공과 입주민 사전점검을 돕기 위한 ‘사전점검 키트’ 제공 등 입주 초기 서비스를 강화하는 한편, 입주 후에 주민의 편의를 위한 카트 쉐어링 서비스와 에어컨 실외기·렌지후드·주방배관클린 서비스 등 세심한 부분까지 고객을 생각한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대형 건설사들의 리모델링 사업 수주 경쟁이 치열하지만 포스코건설만의 튼튼한 재무 구조와 브랜드 파워, 수많은 사업 경험 등을 앞세워 수주 실적을 쌓고 있다”며 “부산에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랜드마크 단지를 건설해 온 만큼 앞으로도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하는 단지에 건설사만의 차별된 역량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김현주 기자 kimhju@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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