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그룹이 포스코홀딩스를 설립해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한다. 철강 중심에서 수소, 이차전지 등의 신산업을 중심에 놓기 위해 체제를 바꾼다는 게 포스코 설명이다.
포스코는 지난 10일 이사회를 열어 지주회사 체제 전환을 의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지주회사 체제는 지주사인 ‘포스코홀딩스’를 상장사로 유지하며 지주회사는 미래 신사업 발굴, 그룹 사업 및 투자 관리, 그룹 R&D 및 ESG 전략 수립 등을 맡는다. 철강 사업회사 ‘포스코’는 물적 분할돼 지주회사가 100% 소유한다. 철강 사업회사 뿐만 아니라 향후 지주사 산하에 설립되는 법인들은 상장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핵심 사업 재상장에 따른 기존 주주가치 훼손을 막고 지주사와 자회사의 주주간 이해관계 상충 문제 발생을 차단하기 위한 것이다.
포스코그룹은 이번 지주사 체제 전환을 통해 철강, 이차전지소재, 리튬·니켈, 수소, 에너지, 건축·인프라, 식량 등을 그룹의 핵심 기반사업으로 선정하고 지주사를 중심으로 각 사업의 경쟁력 제고를 추진할 예정이다. 포스코는 다음 달 28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지주사 전환을 확정한다. 정옥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