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YWCA 생활협동조합’이 환경부 지정 전국 1호 녹색특화매장으로 새롭게 문을 연다.

전국 1호 녹색특화매장으로 새롭게 문을 연 부산YWCA 생협 매장 모습. 부산YWCA 생협 제공

부산YWCA 생협은 30일 부산 동구 초량동 부산YWCA 생협 매장에서 ‘녹색특화매장 전국 1호점’ 개소식을 연다고 29일 밝혔다.

부산YWCA 생협은 앞서 지난 5월 생활협동조합으로서는 처음 환경부의 녹색특화매장으로 지정됐다. 2018년 환경부의 녹색매장으로 지정된 이후 친환경 시설 설치와 매장 운영을 성공적으로 운영한 성과를 인정받은 것이다.

녹색매장에서 발전된 개념인 녹색특화매장은 녹색 제품 소비 확산을 전개할 뿐만 아니라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 실천을 홍보해 탄소 중립 사회로의 전환 의식을 확산시키는 역할을 한다. 포장재 없는 소분 판매, 친환경 포장재 사용과 세대별 시민 교육 및 인식 개선 활동을 통해 쓰레기 배출을 최소화하는 녹색사회로의 전환에도 앞장선다. 부산YWCA 생협은 녹색특화매장으로서 지역 네트워크를 결성하고 녹색특화매장 확산의 허브로 활동할 계획이다. 또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제로웨이스트 매장에 대해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아우르는 교육의 장 기능도 맡을 계획이다.

부산YWCA 김정환 사무총장은 “부산YWCA 생협은 1987년부터 땅과 생명을 살리는 먹거리 운동을 전개해 왔고, 건강한 먹거리의 중요성을 농민과 시민에게 알려왔다”며 “이번 녹색특화매장 지정을 계기로 좀더 생태지향적인 생활재와 쓰레기 배출 없는 제로웨이스트 물품 홍보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안세희 기자 ahnsh@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