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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 피한 기장 아파트값 0.68%↑

주간 동향… 일광·정관 중심 상승

  • 송진영 기자 roll66@kookje.co.kr
  •  |   입력 : 2021-10-28 22:15:58
  •  |   본지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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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운대구 0.38% 수영구 0.34%

비규제지역인 부산 기장군의 아파트 매매가가 가파른 상승세를 탔다. 특히 해운대구와 인접한 기장군은 일광신도시의 브랜드 아파트를 발판으로 동부산 부동산 시장의 신흥 강세지역으로 부상했고, 최근에는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정관신도시 아파트 단지의 가격 상승세가 더해졌다.

28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0월 4주(지난 25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보면 부산지역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은 0.25%로, 전국 평균(0.24%)을 근소하게 넘겼다. 부산의 상승률은 인천(0.38%), 충북(0.35%), 경기(0.33%), 제주(0.33%), 경남(0.30%), 광주(0.29%), 충남(0.29%)에 못 미쳤다.

부산에서는 기장군이 0.68%의 압도적 수치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기장군은 전주 매매가 상승률 0.53%보다 상승폭을 키웠으며, 비수도권 부동산 시장의 ‘불패’ 지역인 해운대구의 상승률(0.38%)을 크게 앞질렀다. 기장군과 해운대구에 이어 수영구 0.34%, 북구 0.29%, 사하구 0.28%, 사상구 0.24% 순이었다. 지난해 정부는 기장군과 중구를 제외한 부산지역 14개 지역을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해 규제에 나섰다.

한편 서부산의 핵심 부동산 시장인 강서구는 0.07%의 상승률로 중구(0.01%) 서구·동구(각각 0.03%) 등 원도심 3개 지역을 제외하고는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한국부동산원은 “기장군은 기장읍과 정관읍 대단지 및 일광신도시 위주로, 해운대구는 중동 신축과 반여동 주요 단지 위주로, 수영구는 민락동 대형 구축과 광안동 역세권 위주로, 북구는 금곡동과 화명동 중저가 위주로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송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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