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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사이판·괌 항공편 재운항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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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사이판·괌 항공편 재운항 확정



-사이판 주 2회·괌 주 1회

-이르면 내달말부터 재개



정부가 이르면 11월 말부터 김해~사이판 항공편을 주 2회, 김해~괌 항공편을 주 1회 운항한다는 방침(국제신문 10월 18일 자 1면 보도)을 확정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4월부터 시행된 국제선 인천공항 일원화 정책 실시로 1년 7개 월 동안 중단됐던 지방공항 국제선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고 24일 밝혔다. 이어 1단계 조치로 김해공항 국제선을 우선 재개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 15일 김해공항 노선 확대를 잠정 결정한 뒤 국토부 등 관계 부처와 협의에 들어간 바 있다. 노선별 운항 항공사는 추후 선정될 예정이다.

 국토부는 여행안전권역(트래블 버블) 조치에 따라 최근 급격하게 늘고 있는 사이판 여행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겨울철 인기 휴양지인 괌 방문을 원하는 관광객이 많다는 점을 고려해 두 노선의 재개 방침을 확정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해외 여행이 가능한 대상은 국내 예방접종완료자와 격리면제서 소지자다. 우리나라 입국일을 기준으로 국내에서 화이자·모더나·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회 접종, 얀센 백신 1회 접종을 마친 뒤 2주 이상 지난 내·외국인이 여기에 포함된다. 또 중요한 사업이나 학술·공익적·인도적 목적 등 긴급·불가피한 입국을 위해 재외공관에서 발급해주는 격리면제서를 가진 사람도 여행을 할 수 있다.

 그동안 김해공항에서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국제선이 폐쇄됐다가 지난해 12월 김해~칭다오 노선만 재개됐다. 이 때문에 지역 항공·관광업계가 고사 위기에 몰리면서 국제선 확대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시와 지역 정치권도 국토부 등을 대상으로 실효성 없는 인천공항 입국 일원화 정책을 비판하며 정책 변화를 촉구했다.

 국토부는 이와 함께 집단면역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되는 12월에 대구·청주·무안공항의 국제 항공편 수요가 있다면 관계기관과 협의해 공항별로 주 3~5회 시범운항을 할 계획이다. 아울러 내년 설 연휴에는 김포·제주·양양공항의 국제선 수요 확대 등도 검토하기로 했다.

 국토부 항공정책실 관계자는 “김해공항의 사이판·괌 노선 증편을 시작으로 앞으로 지방공항 국제선 운항을 점차 늘려 나갈 방침”이라며 “지역 항공·여행업계 회생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염창현 기자 horem@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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