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여당 “엘시티 부지매각 수익 3억뿐” 도시공사 “당시 PF(프로젝트 파이낸싱), 대장동 개발과 달라”

대장동이 다시 소환한 엘시티

  • 송진영 기자 roll66@kookje.co.kr
  •  |   입력 : 2021-10-20 21:23:16
  •  |   본지 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소병훈 의원 “이재명 환수모델
- 적용했다면 수천억 환수했을 것”
- 공사 “사업비 조달 어렵다 판단
- 최신 민간공모방식 택해” 반박

바람 잘 날 없는 부산 해운대구 엘시티가 최근 정국의 최대 이슈가 된 경기도 성남시 대장동 도시개발사업을 둘러싼 논란으로 또다시 도마에 올랐다.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의원은 엘시티 분양수익을 거론하며 ‘이재명식 개발이익 환수모델’이 작동했더라면 수천억 원을 부산도시공사가 환수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부산도시공사는 14년 전 결정한 사업 방식은 민간공모 PF로, 대장동 개발과는 사업방식이 완전히 다르다고 반박했다.

민주당 소 의원은 20일 “부산도시공사가 해운대 관광리조트 개발사업을 100% 민간개발 사업으로 추진한 결과 부지매각 수익 3억 원밖에 얻지 못했다”며 “만일 성남도시개발공사가 추진한 대장동 도시개발사업처럼 ‘이재명 모델’로 추진했더라면 최소 3714억 원을 환수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소 의원은 엘시티의 전체 분양매출액은 3조9420억 원으로, ㈜엘시티PFV는 엘시티 사업에 총 2조7400억 원을 투자해 약 1조2020억 원의 수익을 거뒀을 것으로 추정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부산도시공사는 이 사업으로 2330억 원에 매입한 부지를 2333억6000만 원에 판매해 수익이 약 3억 원에 그쳤다는 게 소 의원의 설명이다.

이는 부산도시공사가 ㈜엘시티PFV에 출자를 하지 않아 개발이익을 배당받을 수 없었기 때문이다. 부산도시공사는 2007년 해운대관광리조트 개발사업의 방식을 2004년부터 수도권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인천도시공사 등이 토지공급과 복합건축물 건립에 새로운 선진기법을 도입한 민간공모PF로 결정했다.

부산도시공사는 당시 경제 상황을 예측할 수 없을뿐더러 3조 원이 넘는 사업비를 공기업이 감당할 수 없어 이 같은 사업방식을 택했고, 부산시와 부산시의회의 동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후 타 기관의 우수사례로 벤치마킹 대상이 됐고, 부산에서도 오시리아관광단지와 문현금융단지 조성 사업이 이 같은 방식으로 진행됐다. 도시공사 관계자는 “14년 전 결정한 사업 방식을 놓고 결과론적으로 비판할 수는 있겠지만 공기업은 사업이 좌초돼 시민에게 고스란히, 그것도 막대하게 입힐 피해를 염려하지 않을 수 없다”며 “당시 최선의 판단이었고, 사업이 진행되는 기간 사업 방식을 둘러싼 논란은 없었다”고 해명했다. 송진영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서 미분양 1군 브랜드 486가구 통째 전세로 공급(종합)
  2. 21만석으로 줄여라? BPA 초라한 아레나돔 고집
  3. 3가덕 첫삽 끝내 연내로 후퇴…당정 “공사비 8500억 증액”(종합)
  4. 4김해공항 10개월째 수장 공백…제2 출국장 부분 운영 여전
  5. 5선박 2척 버티기…수영만요트장 재개발 착수 해 넘기나
  6. 6[사설] 신세계타운, 센텀시티의 새 도약과 부산의 미래 이끌길
  7. 7선거법 위반 혐의 양산시 특보 숨진 채 발견
  8. 8면접 보고 그날 합격 통보…BIFC 채용행사
  9. 9“국제신문 위기는 민의 위기” 지역사회 잇단 지지
  10. 10단거리 최강馬 위너클리어 짜릿한 역전승…국제신문배 우승
  1. 1820조 예산전쟁 개막…여야 ‘3대 메가·미래기금’ 격돌 예고
  2. 2박수영 ‘국쫌만’ 300회…888건 민원 풀어
  3. 3주민자치회 정식 출범 원년…유럽 모범사례 현장을 가다
  4. 4“7개 정당 19명 치열하게 토론…대화·설득으로 의견 일치 봐”
  5. 5‘주민대표’가 건축 세부사항까지 의견…지방의회 심사 반영
  6. 6민주, 조희대 ‘계엄 동조’ 여부 정조준
  7. 7서범수 의원, 농지 훼손·환경오염 막는 강화 법률 개정안 발의
  8. 8이 대통령 '순방 외교' 공방, '돼지 눈엔 돼지" 표현 논란도
  9. 9사천 공군기지 훈련기 공중 충돌 뒤늦게 알려져…부상자 없어
  10. 10北, 집속탄두 위력 과시…‘축구장 18개 면적’ 초토화
  1. 1부산서 미분양 1군 브랜드 486가구 통째 전세로 공급(종합)
  2. 21만석으로 줄여라? BPA 초라한 아레나돔 고집
  3. 3가덕 첫삽 끝내 연내로 후퇴…당정 “공사비 8500억 증액”(종합)
  4. 4면접 보고 그날 합격 통보…BIFC 채용행사
  5. 5편의점 번진 요거트 인기…세븐일레븐 ‘요즘’과 맞손
  6. 6부산은행 김해공항점 계속 운영
  7. 7중산층 10명 중 4명 벌이 줄었다
  8. 8롯백 편집숍 ‘시시호시’ 부산 감성 입었다
  9. 9조선 빅3 공동납품망 완성…부산 기자재 플랫폼 안착(종합)
  10. 10캐릭터로 동심 공략하고, 어른 향수도 자극하고
  1. 1김해공항 10개월째 수장 공백…제2 출국장 부분 운영 여전
  2. 2선박 2척 버티기…수영만요트장 재개발 착수 해 넘기나
  3. 3선거법 위반 혐의 양산시 특보 숨진 채 발견
  4. 4“국제신문 위기는 민의 위기” 지역사회 잇단 지지
  5. 5“지광은 국제신문 떠나라” 직원 빗속 상경투쟁
  6. 6경비·미화 넘어 AI·관광 전문가로…은퇴 뒤 더 빛나는 삶
  7. 7여전한 특수학교 님비 “주민체육시설 끼워 짓자” 고육책
  8. 8국힘 과반 양산시의회, 민감한 3개 안건 부결 왜?
  9. 9대학·마을에 스며든 이전 기관…지자체는 정주지원 화답
  10. 10“부산형 상병수당, 고령노동자도 줘야”
  1. 1단거리 최강馬 위너클리어 짜릿한 역전승…국제신문배 우승
  2. 2“좋은 젊은 피 많아…잠재력 극대화”
  3. 3“실책·기복 없어야 강팀…거인 맞춤 훈련 강화할 것”
  4. 4삼성, KIA 6-1 꺾고 2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
  5. 5BNK, 여자농구 개막전 ‘디펜딩챔프’ KB 완파
  6. 6‘친정 팀 복귀’ 이동욱 감독, “기본기 다져 승리하는 팀으로 만들겠다”
  7. 7“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8. 8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9. 9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10. 10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영도 골목 끝, 로스팅에 진심인 공간
부산·경남 해상풍력 과제
해상풍력 육성, 정부·동남권 공조가 ‘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