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개재발 사업 물량이 쏟아지면서 이에 대한 기대감으로 인해 부산지역의 아파트값이 1년 동안 30%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부동산정보 제공업체인 경제만랩이 KB국민은행 주택매매가격 통계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부산의 3.3㎡당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지난해 9월 1199만 원에서 지난 9월 1582만 원(31.9%)으로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해운대구의 상승률이 46.0%로 가장 높았다. 이 기간 해운대구의 아파트값은 1617만 원에서 2361만 원으로 뛰었다. 또 해운대구는 올해 들어 외지인이 아파트를 구입하는 비율도 2006년 관련 통계 집계 이래 최고치를 기록 중이다. 한국부동산원의 거주지별 아파트 매입 거래량 통계를 보면 올 1~8월 해운대구의 타지역 거주자 아파트 매입 비중은 20.0%로 집계됐다.
해운대구를 제외한 다른 지역에서는 강서구 37.9%(1166만 원→1609만 원) 동래구 35.3%(1301만 원→1760만 원) 연제구 33.0%(1346만 원→1790만 원) 수영구 32.8%(2176만 원→2890만 원) 남구 31.0%(1305만 원→1709만 원) 기장군 30.0%(953만 원→1239만 원) 등의 상승률을 보였다.
또 금정구 29.8%(1242만 원→1612만 원) 부산진구 26.5%(1127만 원→1426만 원) 북구 26.3%(967만 원→1222만 원) 사하구 24.5%(777만 원→967만 원) 영도구 21.9%( 771만 원→940만 원) 동구 17.6%(1122만 원→1319만 원) 사상구 12.9%(865만 원→977만 원) 서구 7.93%(1034만 원→1116만 원) 중구 1.38%(796만 원→807만 원)의 상승률을 보였다.
경제만랩은 해운대구와 수영구는 재건축 사업, 동래구와 북구는 재개발 사업에 속도가 붙으면서 부산지역 전체 아파트값을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했다. 염창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