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달 규제자유특구에 추가 추진
- 지산학협력센터 브랜치 3호 선정
박형준 부산시장이 수소산업 선두 기업을 잇달아 방문하고 있다. 박 시장이 신성장산업으로 손꼽히는 ‘수소경제’ 육성에 의지를 갖고 있음을 부각하기 위한 행보라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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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일 강서구 미음동 ㈜파나시아를 방문한 박형준(앞줄 오른쪽) 부산시장이 이수태 회장으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전민철 기자 jmc@kookje.co.kr |
박 시장은 29일 ‘비상경제대책회의 정책 AS 현장 방문’으로 강서구 미음동에 있는 ㈜파나시아를 방문했다. 시 경제 분야 고위 간부들과 함께 파나시아를 찾은 박 시장은 이수태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들과 만나 스마트공장을 포함한 주요 시설을 둘러보고 수소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시와 파나시아가 추진하는 ‘암모니아 친환경에너지 규제자유특구’ 사업의 진행 상황을 꼼꼼히 점검했다. 시는 중소벤처기업부의 규제자유특구 사업에 ‘블록체인’과 ‘해양모빌리티’에 이어 ‘친환경에너지’를 새롭게 추가하기로 하고 파나시아와 함께 상반기부터 사업을 준비했으며, 다음 달 중기부의 최종 심의를 앞두고 있다. 박 시장은 “무탄소 연료인 암모니아 기반의 규제자유특구 지정은 부산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의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으니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또 시의 산학협력 거점 역할을 하는 지산학협력센터 브랜치 3호로 파나시아를 선정하고 수소산업 관련 산학 분야에도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파나시아는 지역 대표 조선기자재 기업으로, 국제해사기구의 환경 규제 강화를 역이용해 2007년 선박평형수 처리장치, 2017년 선박용 황산화물 저감장치를 잇따라 개발하는 데 성공하며 친환경 에너지 설비 전문기업으로 변신했다. 최근에는 수소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100% 자체 기술로 개발한 수소추출기 ‘파나젠’을 내놔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 시장이 수소산업 관련 기업을 찾은 것은 두 번째다. 지난 8월 정책 AS 첫 번째 현장으로 ㈜금양을 찾아 회사가 추진하는 수소첨단산업센터 건립에 시가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두 달간 진행된 정책 AS 현장 방문에 수소산업 관련 기업을 잇따라 찾은 것은 이례적인 일로, 그만큼 박 시장이 수소경제 육성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는 의미로 받아들일 수 있다.
박 시장은 취임 이후 지역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기 위해 수소와 디지털자산 등 신성장산업 육성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수소산업은 지역의 새로운 신성장산업으로 주목받는 분야인 만큼 시가 이들 기업을 직접 찾아 격려하며 산업 육성의 의지를 내비친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주 기자 kimhju@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