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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건축국장 다시 공무원이 맡는다

공모 폐지… 내달 인사 단행할 듯

  • 송진영 기자 roll66@kookje.co.kr
  •  |   입력 : 2021-09-14 20:38:21
  •  |   본지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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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오거돈 전 시장 시절 개방형 채용으로 선발하던 건축주택국장직 공모를 폐지한다. 이에 따라 시 건축주택국장 자리는 2년 만에 시 소속 공무원이 맡게 되며, 내달 곧바로 원포인트 인사가 단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14일 시와 부산시의회에 따르면, 시는 현 건축주택국장의 임기가 끝나는 다음 달 신임 국장을 공무원으로 임명할 계획이다. 2019년 오 전 시장은 엘시티 등 대규모 개발사업에 시 공무원들이 연루된 전례를 거론하면서 시 기술직 공무원을 견제하는 차원에서 총괄건축가 제도를 도입하고, 건축주택국장을 공모했다. 이로 인해 3급 부이사관이 맡았던 시 건축주택국장 자리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외부 공모가 실시됐다. 하지만 적격자를 못 찾아 재공모를 실시하는 우여곡절 끝에 전 서울주택도시공사(SH) 공공개발사업본부장 출신인 김민근 현 국장을 임명했다.

하지만 박형준 시장은 취임 이후 총괄건축가 제도는 그대로 유지하고 경성대 김민수 명예교수를 2대 총괄건축가로 위촉하면서도 건축주택국장의 외부 공모는 폐지했다. 시는 대신 건축주택국장이 맡아온 건축심의위원회 위원장에 민간 영역의 총괄건축가를 임명해 행정 위주의 심의를 지양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송진영 기자 roll66@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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