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내년 공적개발원조(ODA) 관련 사업에 총 4조 원을 투입한다.
6일 기획재정부의 ‘2022년 예산안’을 보면, 국가 ODA 사업과 관련한 정부의 내년 예산은 올해(3조6000억 원)보다 4000억 원 증액됐다. 물론 이 예산(4조 원)은 2030 세계박람회(월드엑스포) 유치 하나만을 지원하기 위한 것은 아니다. ODA 사업 전체에 지원되는 예산이다. 하지만 부산시의 엑스포 유치 전략 중 하나가 ODA라는 점을 고려할 때 향후 ‘부산 세일즈’ 활동에 어느 정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기재부는 “원조 효과가 큰 그린·디지털·보건 분야와 수원국 만족도가 높은 인프라·역량 강화 사업을 중심으로 ODA 예산을 확대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4조 원 중 9180억 원은 신남방·신북방지역을 지원하는 사업에 투입된다. 개도국에 진출하려는 국내 기업을 지원하는 예산도 올해 173억 원에서 내년 214억 원으로 늘어난다. 이석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