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학1구역 재건축은 한화건설
부산 남구 우암2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장의 시공사로 두산건설이 선정됐다. 이곳 역시 여타 부산지역 주요 대형 정비사업장과 마찬가지로 수주 경쟁이 아닌 단독 입찰에 따른 수의계약 형태로 선정됐다.
두산건설은 최근 열린 우암2구역 재개발 사업조합의 조합원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시공사 선정 입찰은 두산건설이 유일하게 응했다. 이 사업은 우암동 129 일대(성지공고 인근)에 지하 5층~지상 35층 아파트 3018세대와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것으로 공사비는 5800억 원대로 추산된다.
우암2구역은 뉴스테이로 불리는 ‘정비사업 연계형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으로 진행되던 중 조합원들이 일반분양 사업으로 변경을 추진하면서 시공사와 계약을 해지하고 다시 시공사를 선정하기에 이르렀다.
우암2구역 시공권을 두산건설이 확보하면서 1군 메이저 건설사들이 부산지역 주요 정비사업장의 시공권을 하나씩 확보하는 경향이 짙어졌다.
향후 주요 사업장의 시공사 선정 때도 이런 흐름은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삼성물산(동래구 명륜2구역 재건축) ▷현대건설(부산진구 범천4구역 재개발) ▷포스코건설·GS건설 컨소시엄(서·금사 재정비 촉진지구 5구역)에 이어 롯데건설과 GS건설·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도 각각 사하구 괴정6구역 재개발과 동구 좌천범일 통합2지구 도시환경정비사업의 시공권을 확보하고자 단독 입찰에 나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이런 가운데 영도구 청학1구역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장에서는 두산건설과 한화건설이 시공권 수주를 놓고 맞붙어 한화건설이 시공권을 확보했다. 이 사업은 영도구 청학동 135일대에 재건축을 통해 지하 4층~지상 28층 높이의 아파트 469세대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짓는 것이다.
송진영 기자 roll66@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