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도권 시그니처 공장 설립 추진
“현재 처리 규모는 파일럿 플랜트(시험 공장) 수준이지만, 투자 유치가 이뤄지며 시설 확충에 속도를 올리고 있습니다. 당장은 창원시 전체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하는 것을 시작으로 전국 확장을 위해 수도권에 뉴트리인더스트리 시그니처 플랜트를 설립하는 게 목표입니다.”
홍종주(사진) 뉴트리인더스트리 대표는 미래 청사진 설명에 자신감이 넘쳤다. 지난해 국내 대표 액셀러레이터로부터 시드머니(종잣돈) 유치에 성공한 데 이어 유명 식품회사와의 협업, 지난 7월 말레이시아 기업 ‘엔토말 바이오테크’와 기술 및 생산 시스템 수출계약 체결을 통한 해외 첫 진출 등이 그 자신감을 뒷받침했다.
홍 대표가 창업의 길로 들어선 배경도 이채롭다. 서울시립대에서 경제학을 전공한 그는 해병대 학사장교로 입교해 훈련을 받던 중 발목 부상으로 퇴교했다. 이후 고향 마산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2년간 근무하면서 사업 아이템 구상 중 식품 생산과 최종처리에 심취해 창업하기에 이르렀다. 그는 창업 과정의 어려움을 중소기업진흥공단 청년창업사관학교(부산)와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해 극복했다.
창업의 어려움을 알기에 홍 대표는 경남청년온나센터의 청년 멘토로 활동하고 있다. 홍 대표는 “창업 이후 자금난에서부터 공장 화재로 1억 마리의 유충을 잃는 등 난관이 많았지만, 공동 창업자인 김원준 이사를 비롯해 각 분야 고급인재들과 팀을 결성해 어려움을 이겨나가고 있다”며 스타트업 기업에 대한 지역민의 관심과 응원을 당부했다.
이민용 기자 mylee@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