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이 성장 가능성이 높은 영상콘텐츠 기업 발굴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기보는 서울사무소에서 한국방송영상제작사협회와 ‘K-킬러 콘텐츠 방송영상제작사 발굴·육성을 위한 상생 파트너십 포괄’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8일 밝혔다. 이 협약은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성장과 함께 K-콘텐츠 위상이 높아짐에 따라 우수한 K-킬러 콘텐츠 제작사를 발굴, 육성해 방송·영상 콘텐츠 제작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한국방송영상제작사협회는 우수한 영상콘텐츠 기업을 발굴해 기보에 추천하고, 기보는 추천 기업에 대해 문화산업완성보증 지원과 보증료 감면, 직접 투자, 콘텐츠 지식재산권 보호 및 기술신탁 등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해 해당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돕는다.
기보는 2009년 금융권 최초로 문화산업완성보증을 도입하고 전국에 문화콘텐츠금융센터 4곳을 설치하는 등 문화콘텐츠 기업에 대한 투자를 지속해서 확대했다. 기보가 문화콘텐츠 기업에 투자한 실적은 지난달 기준으로 1558건의 프로젝트(8220억 원)로, 이중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tvN) ‘알고 있지만’(JTBC) ‘사이코지만 괜찮아’(tvN) ‘미스트롯’(TV조선) ‘세계테마기행’(EBS)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며 성과를 내고 있다.
기보 김영춘 이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K-콘텐츠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가능한 생태계 조성을 위한 다양한 협업 모델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주 기자 kimhju@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