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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시티 초석’ 부울경 광역철도 구축 빨라진다

국가철도망 선도사업 선정 사전타당성 조사 즉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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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TX급 도입… 2028년 준공
- 시·도 1시간대 생활권 성큼

동남권 메가시티 ‘광역교통망’ 구축의 핵심인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사업의 사전타당성 조사(사타)가 즉시 시작된다. 국가가 사전·예비타당성조사 등 행정절차 추진에 주도적으로 나서면서 사업이 급물살을 타는 등 동남권 메가시티 플랫폼 조성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수립된 ‘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의 비수도권 광역철도 활성화 신규 사업 11개 가운데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등 5개를 선도사업으로 선정, 사타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국토부는 지역균형발전 및 경제·사회적 파급효과, 기존사업과의 연계성 등을 고려할 때 이들 사업은 신속한 일정 추진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국토부는 5개 선도사업을 대상으로 한 사타(10~12개월 소요)가 끝나면 내년 하반기에 예비타당성 조사(예타) 등 후속절차를 진행할 방침이다. 이어 기본계획 수립 및 실시계획 승인(2023~2025년)이 나면 2026년 공사를 시작, 2028년 준공할 계획이다. 특히 핵심 거점 간 이동시간 단축을 위해 GTX(광역급행철도)급 열차를 도입하고 무인 주행·승무, 유지보수 첨단화 등 고효율 운영방식도 가동하기로 했다. 또 철도 역사와 주거·상업·업무기능을 연계하는 역세권 개발 방안 등도 지자체와 함께 마련한다. 국토부는 이번 선도사업에 선정되지 못한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김해 진영~울산역)’는 제반 여건을 살핀 뒤 내년부터 사타를 추진하기로 했다.

부산 노포에서 양산 웅상을 거쳐 울산 무거 및 KTX 울산역에 이르는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는 길이가 50㎞이며 25개 정거장으로 구성된다. 사업비는 1조631억 원 (국비 7442억 원, 지방비 3189억 원)이다. 사업이 완공되면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는 물론 현재 공사 중인 ‘도시철도 양산선’과 연계된 순환철도망이 형성된다.

부산시는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완공이 부산·울산·경남을 1시간 생활권으로 묶는 ‘동남권 메가시티’ 조성에 필수적인 핵심사업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지역 간 통행량을 철도 중심의 대중교통체계 구축으로 해소하는 한편 저탄소 녹색교통 구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광역철도가 개통되면 현재 72분이 걸리는 부산~울산 간 통행 시간은 60분으로 단축된다.

박형준 시장은 “사업의 시급성과 필요성에 대해 국토부를 지속적으로 설득한 결과 이 같은 성과를 이뤄냈다”며 “울산·경남과의 협업 등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부울경 메가시티 구축을 위한 관련 사안도 차질없이 진행해 우리 지역이 수도권에 대응하는 남부권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염창현 이민용 유정환 기자 haorem@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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