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고품질 생산하면 먹거리 경쟁력 충분”

박현숙 남해군농업기술센터 마늘팀장

  • 이완용 기자 wylee@kookje.co.kr
  •  |   입력 : 2021-08-08 19:17:23
  •  |   본지 16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재배·유통·가공 등 업계 마당발
- “찾는 사람 많아 미래 전망 밝아”

“우리 남해 마늘은 찾는 소비자가 많기 때문에 아직 소득작목으로서의 가치는 충분합니다. 그러나 농촌 지역의 노령화가 심각해지면서 노동력이 없으니 소득원을 눈앞에 두고도 농사를 짓지 못해 안타까울 뿐이지요.”

   
남해군 농업기술센터 마늘 팀 박현숙(사진) 팀장은 재배와 수확 가공 판매에 이르기까지 남해 마늘 발전에 동분서주한다. 박 팀장은 마늘을 심고 가꾸며 출하하는 농민과 유통 가공하는 농협이나 생산자단체 연구기관까지 모두를 현장에서 관여하는 업계의 마당발 여장부로 통한다. 마늘 농사가 시작되는 초가을부터 수확하는 이듬해 6월까지는 읍·면별 마늘 농사의 작황이나 생육 상태를 꿰뚫고 있다. 먼발치에서 마늘밭을 한 바퀴 둘러만 봐도 물이 부족한지, 비료가 모자라는지를 구별할 정도다. 틈만 나면 농가를 찾아다니며 어려움을 듣고 지원 방안을 함께 고민하는 성격 탓에 주민은 ‘군청에 있는 우리 며느리’라 부른다.

박 팀장은 한해 마늘 농사를 짓기 위해서는 총 9200명의 인력이 필요한데, 이 중 7200명은 자력이나 품앗이, 인건비를 지급하는 일꾼 고용 등으로 해결하지만 2000명은 부족한 실정이라며 노동력 부족을 걱정한다. 자원봉사자 공무원이나 기관단체 임직원의 일손 돕기로 채워 나가지만, 적기 파종이나 수확을 못 해 애를 태우는 어르신을 만나면 괜히 미안하다는 생각부터 든다고 했다.

박 팀장은 “마늘 가격은 농민이나 행정기관이 애를 태운다고 어떻게 할 도리가 없지만, 우수한 품질의 마늘을 생산하고 출하하려는 노력만 있으면 충분히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갈 수 있다”며 “마늘 농사의 근간으로 고품질 마늘 생산의 성패를 가르는 우량 종자 공급, 토양 개량, 영양 공급, 병충해 방제 등에 어려움이 없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완용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 이벤트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자영업자 등골 빼먹는 배달앱 횡포
  2. 2르노 부산공장 ‘불량없는 품질’로 친환경차 일감 안았다
  3. 3신평동에 서부산 최대 규모 지식산업센터 분양
  4. 4롯데, 이학주에 베팅…‘마차도 리스크’ 지울까 키울까
  5. 5양산 동서 관통 '1028지방도' 신설 가속도
  6. 6뉴프런티어 해양인 열전 <2> 이유원 선장
  7. 7메가시티 거점 노리는 김해시, 도시계획 새판 짠다
  8. 8“생생한 민심 24시간 전달…지역뉴스 콘텐츠 대전환 기대”
  9. 9유난히 춥고 무기력감…감기인 줄 알았더니 갑상선 기능저하증
  10. 10동백택시 60대 이상 어르신은 5%만 탑승
  1. 1여당은 상인 돕기, 야당은 당원 결속…부산선대위 세 확산 총력
  2. 2"수도권 기득권 조정없이 균형발전 운운 비겁"
  3. 3녹취록 파문, 윤석열보다 이재명 타격 더 컸다?
  4. 4이재명 “수도권 전역 30분 생활권”…윤석열 “북한 비핵화·한미동맹 재건”
  5. 5대선주자에게 듣는다 <3> 정의당 심상정 후보
  6. 6“무결점 가족, 정책도 다르게”…안철수, 이재명·윤석열과 차별화 행보
  7. 7김영진 정의당 부산시당 위원장, 부산시장 출마 선언
  8. 8부산기초단체장 누가 뛰나 <6> 낙동강 벨트-북구 사하 사상
  9. 9부산 경찰 출신 기초단체장 나올까…전직 서장 3인 도전
  10. 10양당 부산 선대위에 듣는다 <1> 현재 판세와 선거운동 전략
  1. 1자영업자 등골 빼먹는 배달앱 횡포
  2. 2르노 부산공장 ‘불량없는 품질’로 친환경차 일감 안았다
  3. 3신평동에 서부산 최대 규모 지식산업센터 분양
  4. 4뉴프런티어 해양인 열전 <2> 이유원 선장
  5. 5지난해 '부산→수도권行' 1만2800명…전국서 가장 많았다
  6. 6버려지는 승무원 가방의 대변신...에어부산 업사이클링 제품 제작
  7. 7‘한 집 배달’ 경쟁에 가중되는 부담…“동백통 꼭 성공하길”
  8. 8장목호 등 해기원 연구선, 산학연 연구 사업에 투입
  9. 9두산중공업, 독일서 폐자원 에너지화 플랜트 수주 성과
  10. 10미국 긴축 가속화 우려…대어 잇단 상장에 수급 개선도 난망
  1. 1양산 동서 관통 '1028지방도' 신설 가속도
  2. 2메가시티 거점 노리는 김해시, 도시계획 새판 짠다
  3. 3“생생한 민심 24시간 전달…지역뉴스 콘텐츠 대전환 기대”
  4. 4동백택시 60대 이상 어르신은 5%만 탑승
  5. 5제주 원정골프 김해시 공무원, 직위해제
  6. 6부산경찰, 설 연휴 전통시장 주변 주차 허용
  7. 7코로나 신규 확진자 사상 첫 8000명대...오미크론 확산 폭증세
  8. 8부산 553명 역대 최다 확진자…이제 시작일 뿐이다
  9. 9부산 온천초 통학로 안전 확보 위해 주민이 나섰다
  10. 10유치원에 할머니가?.. 부산시교육청 3세대 하모니 확대
  1. 1롯데, 이학주에 베팅…‘마차도 리스크’ 지울까 키울까
  2. 2래리 서튼 "위닝 컬쳐" 강조, 롯데 스프링캠프 명단 확정
  3. 3대니엘 강, 1년 5개월 만에 LPGA 정상 탈환
  4. 4황의조 프랑스 리그 첫 해트트릭…벤투호도 반색
  5. 5권순우 호주오픈 남자 복식 16강 탈락
  6. 6알고 보는 베이징 <5> 스노보드
  7. 7“응원가 제작 부담 크지만…새 레전드 떼창 기대하세요”
  8. 83년 만에 열린 배구 올스타전…선수·팬 하나 된 축제
  9. 9김진규·백승호, 벤투 감독 눈도장 ‘쾅’
  10. 10알고 보는 베이징 <4> 피겨스케이팅
뉴프런티어 해양인 열전
이유원 선장
엑스포 오디세이
한 세기 넘긴 엑스포와의 인연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