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장마 끝에 유례없는 폭염이 계속되면서 에어컨 판매량이 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자제품 유통업체인 전자랜드는 지난달 에어컨 판매량이 2019년부터 올해까지 최근 3년 동안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고 4일 밝혔다. 전자랜드는 롯데하이마트와 함께 대표적인 전자제품 유통업체다. 전자랜드가 지난달 에어컨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같은 달보다 234% 성장했다. 또 2019년 7월보다 91% 성장했다. 에어컨 판매가 급증한 것은 짧게 지나간 장마, 갑작스럽게 찾아온 폭염, 코로나19 영향으로 소비자가 집에 머무는 시간이 증가한 것이 영향을 끼쳤다는 게 전자랜드 분석이다.
이와 관련, 개별 제조사들도 최근 에어컨 판매량이 급증했다고 밝혔다. 가전업체들은 올해 7월까지 국내 에어컨 판매량은 250만 대가 될 것으로 추산한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만 대 증가했다.
정옥재 기자 littleprince@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