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아쿠아펠리스는 지난달 30일 호텔 10층에 마련된 워터파크 수영장을 리모델링해 광안리 유일의 오션뷰 인피니티 풀로 개장했다고 2일 밝혔다. 호텔은 지난 3월부터 4개월에 걸친 재단장을 통해 광안리해수욕장과 바다, 광안대교 등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인피니티 풀을 조성했다. 가로 8 ｍ 세로 29ｍ  깊이 1ｍ 규모의 인피니티 풀은 매일 오전 9시부터 밤 9시까지 객실 투숙객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이 일대에서 유일하게 천연 해수 온천을 이용한 수영장이라 이용객의 만족도는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호텔 아쿠아펠리스는 지하 816ｍ에서 솟아나는 38도의 천연 해수 온천으로 사우나, 찜질방, 실내 워터파크 등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호텔 측은 인피니티 풀에서 해가 진 이후 오후 8시부터 2시간 동안 미디어 아트 쇼도 준비했다. 이용자는 인피니티 풀에서 수영을 즐기면서 DJ의 음악에 실시간으로 반응하는 미디어 아트를 감상할 수 있다. 호텔 측은 “현재 20여 가지의 각기 다른 느낌의 미디어 아트가 준비돼있다. 고객이 기대할 수 있게 계절이나 행사마다 다른 주제로 새로운 미디어 아트를 연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120여 개의 모든 객실을 리모델링한 호텔은 공식 홈페이지(http://www.aquapalace.co.kr)를 통해 객실과 인피니티 풀 2인, 조식 2인 등을 이용할 수 있는 패키지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김진룡 기자 jryongk@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