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센텀 마지막 노른자위 땅(세가사미 부지), 부산 이전기업에 파격 장기임대

市, 우수 기업 유치 다양한 대책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장기간 방치된 공공 부지들 활용
- 초기 투자비용 확 줄여 유인 전략
- 통크게 빌려주고 향후 매각 판단
- 첨단·지식산업 공간 개발도 검토

부산시가 센텀시티의 마지막 노른자위 땅인 일명 ‘세가사미 부지’ 등 장기간 방치된 공유재산을 우수기업 유치에 활용하기로 했다.

시는 22일 기업 유치 활성화를 주제로 제13차 비상경제 대책 회의를 열고 미활용 공유 재산을 대기업 계열사나 첨단기술 기업 등 우수기업 유치에 활용하는 방침을 확정했다. 해당 부지는 해운대구 센텀시티 벡스코 옆 세가사미 부지, 수영구 민락동 옛 청구마트 부지, 해운대 신시가지 공영주차장, 사하구 다대소각장 부지 등이다.

세가사미 부지(9911.2㎡)는 2000년 벡스코 건립을 앞두고 현대백화점이 민간 투자사업을 하기로 했지만, 10년 넘도록 공사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민간투자사업자 지정이 취소됐다. 이후 일본계 기업인 세가사미가 인수를 추진하다 좌초되는 등 여러 차례 민간 개발에 실패해 방치 중이다.

시 문정주 마이스산업과장은 “앞서 여러 차례 세가사미 부지의 민간개발사업자 공모에 나섰지만, 총면적의 51% 이상을 관광호텔로 조성해야 하는 등의 공모 조항 탓에 사업자를 찾지 못했다”며 “이런 과오를 반복하지 않도록 해당 조항을 빼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다만 해당 지역의 사정에 맞게 개발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구마트 부지 또한 1999년 청구파이낸스가 시와 매매 계약을 맺었지만, 기업 부도로 개발하지 못하는 등 각종 민간 개발이 모두 물거품 되면서 방치 상태다.

시는 해당 부지들을 기업에 파격적인 조건으로 장기 임대하고 향후에 매각 여부를 판단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렇게 되면 기업이 초기 투자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어 효과적인 유인책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한다.

또는 해당 부지를 시가 첨단·지식산업 기업의 집적화를 위한 공간으로 개발해 임대하는 방법도 검토한다.

대기업 계열사나 첨단 기술기업을 유치해 부산의 ‘경제 체질’을 바꿔야 할 필요성이 크지만, 도심 내 매력적인 입지가 부족해 외곽 산업단지에 제조업종이나 중소기업 유치하는데 그친다는 판단이 이런 방침을 결정한 배경이다.

시 김귀옥 투자유치과장은 “단순 매각에서 벗어나 부산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면 어떤 방식으로든 활용할 수 있도록 가능성을 열어두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다.

정철욱 김진룡 기자 jcu@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만조 때면 멈추는 광복지하도 에스컬레이터
  2. 2‘좌초 위기’ 해운대 70층 주상복합 개발 기지개 켜나
  3. 3‘부캉이’ 추워지기 전 바다로…21일 3차 외해유도(종합)
  4. 423명 숨진 ‘아리셀 화재참사’ 기업 대표, 징역 4년형 확정(종합)
  5. 5신공항 공사 컨소시엄 1곳 탈퇴…내달 우선착공 무산 우려(종합)
  6. 6지광(국제신문 대주주) 만난 부산노동청장 “체임 방치 땐 강력 조치”
  7. 7사망사고 1년 만에…부산구치소 수감자 집단폭행 재발
  8. 8창원 구산해양단지 컨소 회생 포기…26년 표류 끝 좌초되나
  9. 9부산시, 신임 기조실장 26일 발표…행정부시장 행안부 고위간부 가닥
  10. 10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1. 1지광(국제신문 대주주) 만난 부산노동청장 “체임 방치 땐 강력 조치”
  2. 2‘청문 부적격’ 기관장들 임명 기류…田시장-시의회 협치 두번째 뇌관
  3. 3교육위 국감 화두 ‘교부금 축소’…“교육감 대응도 안일” 질타
  4. 4부산회생법원 국감 “지역언론 가치 고려 국제신문 살펴야”
  5. 5與, 초광역특구법안 발의 “주 52시간 특례 숙의”
  6. 6"2026 AG 여자유도 계체실격, 남자 계체명단만 확인해 발생"
  7. 7언론노조·국제 비대위 “대주주 엄벌” 청와대 간다
  8. 8與, 추미애 ‘재정 빨대’ 진화 안간힘인데 기름 부은 부승찬(종합)
  9. 9또 도마 오른 항만공사 통합…“소신없는 사장 책임” 질타
  10. 10[2026 국감 브리핑]조경태 “최고 시스템 갖춘 건기연이 가덕도신공항 부지 침하 연구해야”
  1. 1‘좌초 위기’ 해운대 70층 주상복합 개발 기지개 켜나
  2. 2신공항 공사 컨소시엄 1곳 탈퇴…내달 우선착공 무산 우려(종합)
  3. 3부산에 둥지 수산무역협회…김 등 수출 드라이브
  4. 4송도 바다서 만난 융드립 커피 한 잔
  5. 5가덕 6200억 증액 확약 절실…국회는 특별법 개정안 논의
  6. 6부산은행, 불꽃축제 등 지역축제 발전에 2억 후원
  7. 7관광과 지역민 함께 성장을…세계가 부산서 묘책 찾는다
  8. 8“친환경 항만 투자 100억 당, 부산 124억 생산유발”
  9. 9동남아 접수하러 ‘부산표 게임’ 방콕행
  10. 10예탁원 나눔재단, 17년째 지역상생 실천
  1. 1만조 때면 멈추는 광복지하도 에스컬레이터
  2. 2‘부캉이’ 추워지기 전 바다로…21일 3차 외해유도(종합)
  3. 323명 숨진 ‘아리셀 화재참사’ 기업 대표, 징역 4년형 확정(종합)
  4. 4사망사고 1년 만에…부산구치소 수감자 집단폭행 재발
  5. 5창원 구산해양단지 컨소 회생 포기…26년 표류 끝 좌초되나
  6. 6부산시, 신임 기조실장 26일 발표…행정부시장 행안부 고위간부 가닥
  7. 7APEC공원·금련산역 러너지원공간 문 열어
  8. 8“기존 공부량 유지하며 취약점 공략…남은 주말 수능처럼 모의고사를”
  9. 9“광안리 해변 보행공간 개선…구 차원 추가 캐시백 검토중”
  10. 10구·군 일손 적고 주인 자비부담 꺼려…슬레이트 철거 하세월
  1. 1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2. 231세 데이터 분석가, 최연소 MLB 구단 사장됐다
  3. 3유럽 강호 맞서는 김시우·임성재
  4. 4"2026 AG 여자유도 계체실격, 남자 계체명단만 확인해 발생"
  5. 5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6. 6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7. 73연승 KIA, LG 꺾고 23년 만에 플레이오프 진출
  8. 8KIA 내리 3승이냐, LG 반격 첫 승이냐
  9. 9국대 에이스 곽빈, 최동원상 받는다
  10. 10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송도 바다서 만난 융드립 커피 한 잔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커피향 가득한 미래 작가들 ‘사랑방’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