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남해안 가리비, 품종교대로 연중 양식 가능

수과원, 2년간 남해안 현장연구…동해 참가리비 이식해 양식 성공

  • 임은정 기자 iej09@kookje.co.kr
  •  |   입력 : 2021-07-19 19:56:52
  •  |   본지 13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여름에는 고온성의 해만가리비로, 겨울에는 저온성의 참가리비로 1년 내내 남해안에서 가리비를 양식할 수 있게 됐다.

남해안에서 성장하고 있는 참가리비.
국립수산과학원은 2년간의 현장연구를 통해 남해안에서 해만가리비의 양식이 끝나는 11월부터 다음 해 6월까지 동해의 참가리비 치패(새끼 조개)를 이식해 상품성 있는 크기로 양식하는 데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로써 남해안은 해만가리비(5∼11월)와 참가리비(11월∼익년 5, 6월)를 교대로 1년 내내 양식하는 연중 가리비 양식시대를 맞게 됐다.

우리나라 가리비류 생산량은 지난해 5591t(약 245억 원)으로 2010년 253t(약 18억 원) 대비 22배 증가해 패류양식의 새로운 소득품종으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경남지역은 우리나라 가리비류 전체 생산량의 95%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남해안에서는 해만가리비 치패를 5월께 입식해 10, 11월까지 키워 생산하면 11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는 가리비양식어장을 놀리고 있는 실정이었다. 더욱이 품종이 해만가리비에만 집중되고 특정시기에 홍수출하되면서 가격이 하락하는 등의 부작용이 커 현장에서는 그동안 새로운 품종도입을 계속 요구해 왔다.

이에 수산과학원 남동해수산연구소는 남해안의 겨울철 수온이 높고 패류먹이인 식물플랑크톤이 풍부한 점에 착안해 동해안의 참가리비 치패를 남해로 가져와 키우기 시작했다. 2019년과 2020년 11월 강원도 속초에서 2㎝ 이하의 참가리비 치패를 경남 고성군으로 이식해 겨울철을 거쳐 이듬해 5, 6월까지 상품성이 있는 7㎝ 이상의 성패로 키우는데 연달아 성공했다.

수산과학원 최완현 원장은 “남해안에서 해만가리비와 참가리비를 교대로 연중 양식하면 소득이 약 1.5∼2배 증가할 것으로 예측돼 남해안 패류양식업계에 새로운 소득창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임은정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서범수 의원, 농지 훼손·환경오염 막는 강화 법률 개정안 발의
  2. 2부산 울산 경남 오후부터 비…낮 최고 13~18도
  3. 3정부, “가덕도신공항 건설 대한 주민 의견 최대한 많이 들을 터”
  4. 4진주시, 70여 년 만에 보건소 단독 신청사 건립
  5. 5반도체 날개 달고 韓 수출 사상 첫 9000억 불 돌파…올해 1조 달러 달성할 듯
  6. 6고속도로 달리던 중 렌터카 핸들에서 뱀 출몰…소방 출동
  7. 7부산서 ‘불멍’ 즐기다 날벼락…일가족 2명 다쳐
  8. 8진주서 택시 화재…운전자 등 2명 화상
  9. 9[속보]피 토하는 아들 방치하고 사망보험 가입한 보험설계사 母 징역 3년
  10. 10오픈AI 샘 올트만 깜짝 방한…삼성 사장단에 AI 특강(종합)
  1. 1서범수 의원, 농지 훼손·환경오염 막는 강화 법률 개정안 발의
  2. 2이 대통령 '순방 외교' 공방, '돼지 눈엔 돼지" 표현 논란도
  3. 3李 대통령 “다문화가정 지원, 문제 시정하는 게 차별 아냐”
  4. 4장동혁 “박근혜, ‘인재들로 총선 이기고 정권 탈환’ 당부”
  5. 5[속보] 국힘 장동혁, 李대통령에…“돼지 눈엔 돼지만 보이나”
  6. 6장동혁 “李대통령 ‘황제골프’ 수준 넘어 ‘민폐골프’”
  7. 7한미일 외교장관 “北 완전한 비핵화 위한 의지 재확인”
  8. 8李대통령 "다문화 지원 필요하나 역차별까지 정당화 안 돼"
  9. 9진성준 뒤늦게 美비자 발급, 野"한미동맹 균열 드러낸 외교 망신"
  10. 10“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1. 1정부, “가덕도신공항 건설 대한 주민 의견 최대한 많이 들을 터”
  2. 2반도체 날개 달고 韓 수출 사상 첫 9000억 불 돌파…올해 1조 달러 달성할 듯
  3. 3오픈AI 샘 올트만 깜짝 방한…삼성 사장단에 AI 특강(종합)
  4. 4[속보]‘엿새째 무소식’ 부캉이 진짜 떠났나…3일 최종판단
  5. 5롯데렌탈 매각 거래종결, 1조3000억원가량 대금 확보
  6. 6못 말리는 한국 제품 인기…연간 수출 1조 달러 달성 눈앞에(종합)
  7. 7이재용 일본 반도체 패키징 거점 방문, 日 소부장 협력 모색
  8. 8은행 부실채권 1년만에 1조3000억 늘었다…8년6개월만에 최대
  9. 9동원개발, 협력사와 손잡고 ‘안전보건 상생’ 다짐
  10. 10국산 비만약 에페 공급가, 마운자로보다 40% 저렴
  1. 1부산 울산 경남 오후부터 비…낮 최고 13~18도
  2. 2진주시, 70여 년 만에 보건소 단독 신청사 건립
  3. 3고속도로 달리던 중 렌터카 핸들에서 뱀 출몰…소방 출동
  4. 4부산서 ‘불멍’ 즐기다 날벼락…일가족 2명 다쳐
  5. 5진주서 택시 화재…운전자 등 2명 화상
  6. 6[속보]피 토하는 아들 방치하고 사망보험 가입한 보험설계사 母 징역 3년
  7. 7부산 영도 조선소 러시아 어선 화재…소방대원 1명 부상
  8. 8[속보] 핼러윈 인파 혼잡에 6호선 이태원역 무정차 통과
  9. 9[한 손 뉴스] 마르는 회야강에 낙동강 물 공급 검토…양산시 타당성 조사 착수
  10. 10[속보]‘공무원증 보여주며 안심시켜’ 60억 전세사기 前 경찰관 항소심서 감형
  1. 1삼성, KIA 6-1 꺾고 2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
  2. 2BNK, 여자농구 개막전 ‘디펜딩챔프’ KB 완파
  3. 3‘친정 팀 복귀’ 이동욱 감독, “기본기 다져 승리하는 팀으로 만들겠다”
  4. 4“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5. 5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6. 6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7. 7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8. 8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9. 9부산시대 2년차 읏맨 “홈팬 응원에 성적으로 보답”
  10. 10모레노, 은퇴소동 ‘96라인’ 달랜다…대표팀 내홍 풀까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영도 골목 끝, 로스팅에 진심인 공간
부산·경남 해상풍력 과제
해상풍력 육성, 정부·동남권 공조가 ‘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