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함정분야 경쟁력 다시 입증
한진중공업이 해군의 두 번째 대형수송함인 ‘마라도함’을 인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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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진중공업이 해군에 인도한 대형 수송함 ‘마라도함’. 한진중공업 제공 |
한진중공업은 최근 부산 영도조선소에서 방위사업청과 해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마라도함의 인도 서명식을 열었다고 6일 밝혔다. 해군은 마라도함의 취역식을 열고 해군의 함정이 됐음을 공식적으로 선포했다.
마라도함은 1만4500t급 대형수송함으로 상륙 작전 병력과 장비 수송을 기본 임무로 하는 해상·상륙 기동부대의 기함(지휘함)이다.
해군은 2007년 취역한 독도함에 이어 원·근해에서 다목적 작전 수행이 가능한 두 번째 지휘함을 보유하게 돼 작전 능력이 향상되고 보다 효율적인 함대 운용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한다.
한진중공업은 독도함에 이어 마라도함까지 인도하면서 함정 분야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한진중공업은 1972년 국내 첫 경비정을 건조하고 1974년 국내 1호 방위산업체로 지정됐다. 이후 대형수송함을 비롯해 고속상륙정, 차기 고속정 등 최첨단 함정을 자체 설계·건조해왔다. 또 해군의 다목적 훈련지원정, 해양경찰의 3000t급 경비구난함을 건조하는 등 지원함과 경비함 분야에서 1000여 척의 건조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한진중공업 관계자는 “국내 대형수송함 2척 모두를 건조하게 돼 무한한 자부심을 느낀다. 앞으로도 최첨단 함정을 완벽하게 건조해 국가 해상방위력 증강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정철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