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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핀테크 산업 이들이 이끈다 <4> 지엠씨랩스

디지털자산 관리 플랫폼 상용화… AI로 비트코인 투자 척척

  • 김현주 기자 kimhju@kookje.co.kr
  •  |   입력 : 2021-07-06 19:37:53
  •  |   본지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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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상화폐 재테크 서비스 ‘불리고’
- 투자자 대상 100만 원 한해 무료
- ‘모으고’ 계좌 통합 관리 등 제공
- 싱가포르 현지법인 세워 선뵐듯

요즘 가장 ‘핫’한 투자 아이템을 꼽는다면? 단연 가상화폐일 것이다. 하루에도 천만 원씩 올랐다 떨어지길 반복하며 많은 투자자의 가슴을 철렁이게 하는 가상화폐는 이제 정부의 감시를 받을 정도로 ‘요주의’ 대상이 되었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이가 가상화폐에 관심을 갖고 투자를 고민하고 있다.
위워크 BIFC점에서 ㈜지엠씨랩스 권세영 대표가 디지털 자산 재테크 서비스 ‘불리고’를 소개하고 있다. 김종진 기자
만약 가상화폐를 주식처럼 인공지능(AI)에게 맡겨 안정적으로 투자할 수 있게 된다면? 적어도 밤새 가상화폐 가격을 확인하며 몸과 마음 모두 지치는 상황에서 조금이나마 벗어날 수 있지 않을까.

㈜지엠씨랩스(GMC Labs)는 ‘디지털 자산을 안정적으로 투자할 수 없을까’란 질문에서 출발했다. 이곳은 가상화폐를 미래의 금융 자산으로 여기고 디지털 자산을 통합·관리하는 플랫폼을 개발해 상용화에 성공했다. 빅데이터와 AI 로보어드바이저(컴퓨터 알고리즘을 사용해 고객과 금융 데이터를 분석해 어떤 투자 상품이 좋을지 추천하는 서비스)를 기반으로 알고리즘을 자체적으로 개발해 재테크 통합 자산관리 플랫폼을 만들었다.

회사의 대표 제품 ‘불리고’는 직접 개발한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간편하게 디지털 자산을 재테크할 수 있는 서비스다. 개인이 가상화폐에 투자하면 ‘불리고’가 알아서 매수와 매도 시점을 정해 사고팔며 이익을 내게 된다. AI가 고객에게 맞춤형 주식을 추천하고 필요에 따라 매도와 매수를 알아서 해주는 것과 같은 개념이다. ‘불리고’는 현재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100만 원에 한해 무료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으며, 유동성이 큰 가상화폐(비트코인)만 취급하면서 향후 투자 대상을 늘릴 계획이다.

또 다른 제품 ‘모으고’는 오픈 뱅킹에 디지털 자산관리 서비스를 결합한 통합 자산관리 플랫폼이다. 거래소마다 흩어진 가상화폐를 조회하고 거래하며 관리하는 것을 기본으로 하고, 여기에 계좌 통합 관리와 맞춤형 투자 상품 제공, 자산 현황 조회 등의 기능을 더했다. 가상화폐 등 디지털 자산을 포함해 흩어진 금융 정보를 하나로 모으는 개념이다. ‘모으고’는 하반기 단계별로 서비스를 오픈할 계획인데, 글로벌 마켓에서 먼저 선보이기 위해 현재 싱가포르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있다.

지엠씨랩스 권세영 대표는 일찌감치 가상화폐를 비롯한 디지털 자산의 가능성을 엿보고 2017년부터 이 분야에 매진했다. 그는 우연한 기회에 가상화폐 투자에 눈을 뜬 이후 폭등과 폭락을 반복하는 시장을 직접 겪으며 가상화폐가 안정적인 수익을 낼 수 있다면 새로운 투자 수단이자 금융 자산이 될 것이라 여겼다. 권 대표는 “수년 전부터 가상화폐에 돈과 투자자, 개발자가 모여드는 것을 보고 미래의 금융 자산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물론 가상화폐를 두고 ‘사기’ ‘위험한 투자’라는 비난이 쏟아지지만 오히려 안정적으로 수익을 낼 수단이 있다면 새로운 자산 운용의 길이 열릴 것이라 본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가 가상화폐와 관련된 규제를 만드는 등 제도를 정비하고 있는데, 이는 시장이 성숙해지는 과정이라고 본다. 계속해서 시장을 지켜보며 매진한 결과 여기까지 왔고, 끝까지 남는 사람이 시장을 이끌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현주 기자 kimhju@kookje.co.kr

-끝-

◇ ㈜지엠씨랩스 기업 개요 

설립

2017년 10월

위치

위워크 BIFC점(본사, 기업부설연구소)

사업 분야

AI로보어드바이저, 빅데이터, 블록체인, 핀테크

주요 사업

디지털 자산 관리 플랫폼 ‘모으고’,
디지털 자산 재테크 서비스 ‘불리고’ 

주요 경력 

BNK핀테크랩 1기 선발, 오픈 트레이드 크라우드 펀딩 투자 유치(1억4000만 원), 부산시-하나카드 핀테크 챌린지 최우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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