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지역 9265만 원 오를 때
- 서울은 3억4684만 원 치솟아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지난 4년 동안 부산지역 아파트 평균매매가가 9000만 원 이상이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서울은 이 기간 3억5000만 원 정도가 상승하면서 부산과 서울의 아파트 평균매매가는 5억7000만 원가량 차이가 났다.
5일 국제신문과 솔렉스마케팅 부산지사가 한국부동산원의 자료를 기반으로 2017년 5월부터 올해 5월까지 부산과 서울 아파트 평균매매가(지난달 24일 기준)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2017년 5월 2억5699만 원이었던 부산의 아파트 평균매매가는 2020년 5월(2억9370만 원)까지 조금씩 상승하다가 올해 5월 3억4964만 원으로 5000만 원 이상이 뛰었다. 4년 전과 비교할 때 9265만 원이 오른 것이다.
서울의 아파트 평균매매가는 2017년 5월 5억7028만 원에서 2019년 7억9761만 원까지 매년 1억 원 이상 상승했다가 2020년(8억7074만 원)부터는 상승 폭이 다소 주춤해졌지만 올해 5월 기준(9억1712만 원)으로 9억 원을 넘어섰다. 현 정부 출범 이후 4년 동안 3억4684만 원이 상승했다.
부산과 서울의 아파트 가격 차이도 점점 더 커졌다. 2017년에는 3억1000만 원 정도였으나 ▷2018년 4억300만 원 ▷2019년 5억1000만 원 ▷2020년 5억8000만 원 ▷올해는 5억7000만 원에 이르렀다.
김혜신 솔렉스마케팅 부산지사장은 “서울 아파트 가격을 잡겠다고 정부가 백방으로 대책을 내놨지만 정작 서울의 아파트 값이 치솟아 부산 등 지역과의 가격 차이가 더욱 커졌다”며 “결국 현 정부의 부동산 대책도 시장에서는 백약이 무효였던 것이 입증된 것이나 다름없으며, 서울과 비서울의 부동산 격차만 공고해졌다”고 지적했다.
송진영 기자 roll66@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