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달 금융인프라 소개 세미나
- 11월 대규모 해양금융 행사개최
- 국내외 기관·기업 유치도 계획
부산국제금융진흥원은 이번 달부터 ‘금융도시 부산’의 대외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홍보 활동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우선 오는 21일 영국을 포함한 유럽 금융기관과 핀테크 업체를 대상으로 온라인 IR을 연다. 금융진흥원은 부산시, 금융감독원과 함께 부산의 금융 환경과 투자 기회, 인센티브 등을 소개하고, 북항 재개발과 에코델타시티 등 해외 금융기관이 관심을 가질 만한 녹색 금융 인프라도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다음 달(8월 26~27일)에는 한국경제연구학회와 공동으로 세미나를 마련하고 ‘부산 금융중심지’를 주제로 한 별도 세션을 통해 국내외 전문가에게 지역의 금융 인프라를 소개하며 향후 발전 방안에 관해서도 논의한다. 또 9월 24일에는 ‘국제금융센터지수(GFCI) 30 런칭 이벤트’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글로벌 컨설팅 기관 지옌(Z/Yen)이 발표하는 국제금융센터지수 30회차 발표를 기념해 지옌과 금융진흥원이 공동으로 행사를 진행하는 것으로, 이를 통해 부산이 글로벌 금융 도시 순위 평가에서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는 점을 부각하며 지역 금융 인프라도 함께 소개한다.
11월에는 대규모 해양 금융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그동안 개별적으로 진행하던 ‘해양금융컨벤션(금융감독원)’과 ‘한국선박금융포럼(마린머니)’ ‘KOBC 마리타임컨퍼런스(한국해양진흥공사)’ 등 비슷한 성격의 해양금융 관련 행사를 통합해 11월 2~4일 ‘금융위크’를 진행한다. 올해 처음 열리는 금융주간을 통해 ‘해양금융’에 대한 주목도를 높이고, 비즈니스 미팅 등 부대 행사도 연계해 시너지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금융진흥원은 부산의 금융산업 발전과 국제금융도시 추진을 위해 설립된 비영리 법인으로, 지난해 7월 출범 이후 1년을 맞았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한 제약으로 국내외 홍보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못하자 조직 구성과 사업 추진 등의 기반을 닦는 데 집중했다.
이후 지난 5월 유엔환경계획(UNEP) 산하 단체 ‘국제금융네트워크(FC4S)’ 34번째 회원으로 가입하며 해외 금융 네트워크에 참여하는 등 운신의 폭을 넓혀왔다.
금융진흥원 김종화 원장은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으로 ‘금융도시 부산’의 면모를 적극적으로 알리며 국내외 금융 기관·기업 유치에도 나설 계획”이라며 “또 지역 금융 생태계 조성을 위해 부산 이전 금융 공공기관과 지역 대학 간 산학협력을 추진해 금융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금융중심지 발전 모델 발굴을 위한 조사 연구 등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주 기자 kimhju@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