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가치 1조 원 이상인 ‘유니콘’으로 성장이 기대되는 기업에 부산 지역 3개 스타트업이 선정됐다.
부산시는 지역 창업기업인 ‘㈜소셜빈’ ‘㈜메드파크’ ‘㈜쉐어트리츠’가 중소벤처기업부의 ‘K-유니콘프로젝트’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K-유니콘프로젝트는 기업가치 1조 원 이상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는 기업을 민관합동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투자유치 실적이 20억~100억 원 미만인 창업 7년 차 미만 기업에 시장개척자금 등을 지원하는 ‘아기 유니콘 200 육성사업’과 기업가치 1000억 원 이상 기업에 특별보증을 지원하는 ‘예비유니콘 특별보증’으로 나뉜다. 메드파크와 쉐어트리츠는 아기유니콘 육성, 소셜빈은 예비유니콘 특별보증 사업에 뽑혔다.
소셜빈은 인플루언서의 리뷰를 통해 제품을 광고하고 판매하는 전자상거래 플랫폼 핫트(HOTT)의 운영사이자 라이프스타일 용품 14개 브랜드를 보유한 기업이다. 2013년 창업해 지금까지 누적투자 165억 원을 유치했다. 지난해 매출이 2019년 대비 243% 증가했고, 고용인원도 2018년 13명에서 현재 138명으로 늘어나는 등 급속하게 성장 중이다. 올해 본사를 경남 김해에서 부산으로 이전했고, 최근 유아 신발 기업인 와일드캣을 인수하는 등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메드파크는 2017년 창업한 기업으로 뼈이식재, 치과기자재 등을 생산한다. 지난 5월 뼈이식재 ‘S1’의 유럽 수출에 필수인 CE 인증을 받았다. 메드파크는 지난해 기준으로 누적투자 122억 원, 매출 54억 원, 고용인원 70명 등 성과를 내고 있다. 쉐어트리츠는 동남아 국가에서 모바일 선물하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기업으로 월 거래 건수 100만 건, 거래 금액 40억 원을 소화하고 있다.
시는 사업화 자금, 창업 공간 등을 지원하며 이들 기업의 성장을 도왔다. 이번 선정에 따라 메드파크와 쉐어트리츠는 시장개척금 3억 원, 소셜빈은 100억 원 이내 특별보증 등을 지원받는다.
정철욱 기자 jcu@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