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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거 라들러 4종. 왼쪽부터 청포도 레몬 복숭아 자몽 맛. 웰그린라들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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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 소주’가 있듯 ‘과일 맥주’도 있다. 편의점에서 만날 수 있는 과일 맥주 중 가장 대표적인 게 오스트리아의 ‘예거(Egger) 라들러’다.
예거(Egger) 공식 수입원인 ㈜웰그린라들러는 지난달 28일 청포도 라들러를 전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출시했다고 밝혔다. 청포도 라들러는 기존 복숭아, 레몬, 자몽에 이어 네 번째로 기획된 예거 시리즈다. 라들러는 ‘자전거를 탄 사람’이란 독일어로, 자전거 운전자들이 갈증을 해소하면서도 취하지 않도록 레모네이스 소다 등과 라거를 섞어 마신 데서 유래했다.
예거는 오스트리아의 가장 큰 맥주 브랜드 중 하나다. 1675년 교외 양조장을 기반으로 1978년 예거 가문의 기술이 접목돼 탄생했다. 현재 헝가리 독일 중국 러시아 등 다양한 국가에 수출 중이다. 국내에서는 2016년부터 유통을 시작, 2018년 전 세계 최초 복숭아 라들러 맛이 출시되며 판매량이 급증했다. 웰그린라들러 관계자는 “과일 맥주 마니아의 지지에 힘입어 이번 청포도 라들러 개발에 직접 참여해 맛 등을 조율했다”고 밝혔다.
청포도 라들러는 알코올도수가 2.3도로 낮아 술에 약한 사람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 인공향료로 과일 향만 내는 게 아니라 청포도에에이드가 무려 55% 들어갔다. 야외에서 맥주를 마시거나 가볍게 혼술할 때 특히 좋다. 기존 라들러 삼총사 중 가장 인기가 가장 많은 건 복숭아다. 김미주 기자 mjkim@kookje.co.kr